세월호로 친구는 다 떠나ㄱㅎ 집에선 미치도록 싸워대고 노래 실력도 안늘고 나 아는 사람 없는 곳으로 가고 싶다 왜 진짜 울고 싶은데 눈물은 안나지 정말 너무 슬픈데 죽을 것 같은데 아 내가 이렇게 힘들 때 떠나간 친구들이 있었다면 견딜 수 있었을텐데 허공에 이름 불러봐도 답은 없고 ㅇ아 사랑해 정말 같은 하늘 아래 살면서도 사랑한다는 말도 못하고 매일 마음고생만 한ㄱ 방금 부모님 싸우는 거에 소리질러서 목이 아프아 아 짜증난다ㅣ 어디다 말할 곳도 없도 현섭아 하늘에서라도 모습은 안보여도 얘기를 할 수 있다면 좋게&다 우리 친구들 너무 보고깊고 사랑하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