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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서 여의도까지 행진...“쓰레기 자유한국당 즉각 해체”
쓰레기 자유한국당 즉각 해체하라"
18일 여의도 자유한국당사 앞에 시민들이 구겨 던진 유인물에 적힌 문구다. 이날 광화문에서 여의도 자유한국당사 앞까지 행진해 온 세월호·가습기살균제 참사 유가족과 빈민철거민장애인, 그리고 시민들은 미리 준비한 유인물을 자유한국당사를 향해 던졌다.
구겨진 유인물은 자유한국당사 앞에 나뒹굴었다. 시민들의 퍼포먼스가 진행되는 중에는 집회행진 사회자가 '막말 쓰레기 자유한국당 의원 명단'을 발표했다.
"세월호 교통사고 주호영, 학교 수학여행 가다 희생 심재철, 가족 이성이 있냐 이완영, 시체장사 거지근성 김순례, 세월호 인양 포기 김진태, 뭐 노숙자들 있는 김태흠, 세월호 좌파단체 색출 한기호, 특조위는 세금도둑 김재원, 특조위 예상 낭비 정진석, 특조위 특정 정치단체 김정훈, 대통령조사 위법행위 안효대, 대통령조사 일탈 원유철."
이 자리에서 유경근 세월호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은 이 사회를 개 막장으로 만든 범죄자"라고 외쳤다.
그는 "(자유한국당) 자신들이 이 나라를 막장으로 만들고는 자뻑에 심취해 막장드라마의 주인공인양 착각하고 있다"며 "딸랑 이름 하 나 바꾸고 적폐세력과 관계없는 듯 연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경근 집행위원장은 "지금 세월호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진상규명 할 특별진상조사위원회 2기 출범이 눈 앞에 두고 있다"며 "그런데 지금 이대로 특조위 위원 임명하게 되면 자유한국당이 6명의 위원을 추천하고, 나머지 당이 3명을 추천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 그게 정상적인 특조위가 되겠나?"라며 "자격없는 자유한국당이 특조위 위원을 추천하는 꼴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vop.co.kr/A00001225213.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