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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하면 좋아하던 사람을 잊을수 있을까요
게시물ID : gomin_1732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사손녀팬티
추천 : 0
조회수 : 50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1/19 05:24:01
오랜만에 오유에 들어옵니다

꽤나 오랫동안 오유를 즐기면서 즐거웠는데

뒤늦은 나이에 대학을 들어가니 발걸음이 점점 뜸해졌었네요

오유인답게 전 지금까지 모태솔로였습니다

뭐 능력밖에 이야기이기에 연애를 못한것도 있지만

누군가를 좋아하고 마음을 쏟아낸다는걸 상상 못할만큼 힘들게 살아왔던것도

핑계라면 핑계가 되겠네요

그렇기에 제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게 

이제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는 반증이라고도 생각했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그아이를 좋아했는지는 몰랐습니다

원나잇이나 즐기던거 길게 이어진적이 없기에 성욕과 사랑의 차이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머리는 몰라도 몸은 알았는지 

그 아이에게만 다르게 행동했던 부분이 너무 눈에 띄게 있었다는군요

그래서 저에게 일부로 심한 이야기를 하더군요

전 그때생각에 이아이가 오해하고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상처받은걸 화난걸로 포장하면서 역으로 더러 무시를 했죠

화해의 손길을 내민건 그 아이였습니다

뭐 진전되리란 기대도 없었고 그땐 제 마음도 몰랐으니 그런가보다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일하는곳에 최근 같이 많이 다니던 남자랑 같이 밥먹으러 왔네요

둘이서 새벽까지 있다가 온걸보니 이마음이 질투고

그 마음들이 어떤것이었는지 명확해 지네요

질투를 통해 제마음을 확인했으니 결과를 돌릴수도 없겠죠

그저 머릿속엔 어떻게 하면 이 고통에서 벗어날수 있을지 고민만 하고있습니다

어떡하면좋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들어와서 불평만 늘어놓고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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