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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저를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요.
게시물ID : gomin_17325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햄버거쪼아
추천 : 1
조회수 : 48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1/20 09:52:04
음.. 우선 고민있을때마다 구덩이파고 소리지르듯이.. 이렇게 찾아오기만 해서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일 시작하고 나서는 인터넷을 많이 하지 않아서. 고민이 생겼을때엔 알아주지도 않는 주변사람들에게 떠들어서 피곤한 사람이라는 인식이 박히는 것 보다 오유 게시판이 더 의지가 되더라구요.
 
우선은 이번에 글을 쓰게 된건, 좀 오래된 고민인데요.
 
글의 요는 제 외모 때문에 사람들이 저를 만만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저는 동그란 얼굴형에, 후드를 쓰면 저더러 러시아 아기같다고 하는 뭔가 선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키는 165에 몸무게는 59~61을 왔다갔다 하고요. 작지 않은 키에 통통한 체격입니다.
 
 
성격은 그리 좋지않은 편이라 저를 잘 아는 사람들은 함부로 대하지 않는데.
 
예전부터 느낀건 저를 잘 모르는 사람들, 그러니까 회사 사람들이나 안지 얼마 안되는 사람들은
 
저를 무시하거나 덜 챙겨도 되는 사람으로 인식하는건지,
 
아니면 좀 덜 신경쓰거나 막 대해도 아무말도 못할거라고 생각하는건지
 
 
좋은게 좋은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부딪히지 않고 웃으면서 일하자는 주의인데,
 
날이 갈수록 사람들이 얄밉게만 보이고 자기 속 챙기려고 저를 이용하는 것 같아 점점 사람들이 미워집니다.
 
 
 
못돼보이고 싶다고 하니까 남자친구가 살을 빼면 된다고 말을 하네요.
 
원체 먹는 걸 좋아하다보니 마른 체격이 되기는 힘들것 같고..ㅠㅠ 살을 빼면 좀 도움이 되려나요.
 
 
이번 11월 말을 끝으로 첫 회사 퇴사를 하게 되었는데..  이것도 왠지 그 영향인거 같아 약간은 억울하기도 합니다.
 
이래저래 주는 일 다 떠맡고, 이번 7월은 하루도 빼지않고 야근에 밤을 새서 일을 했습니다.
 
생일날에도 어김없이 그렇게 일했습니다.
 
그만한 보상도 없고.. 상사라는 사람은 회사에서 이미 눈밖에 난 사람이고 자신이 못쳐내는 일은 저한테 다 떠넘겨버리고.
 
 
그래도 여기 이렇게 털어놓으니 왠만치 속은 조금 풀리는 느낌이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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