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 야자끝나고 10시넘어서 집으러 가고있었음. 그때 철길앞에 공원있었고 그앞에 집이있었음. 편의점도 뭐도없는 주택가였음. 겁이 없기도해서 혼자 노래듣고 잘 가다가. 집도착 2분전에 어떤 착해보이는 할머니가 날 부르는거임? 그래서 네 할머니 하니 짐도 있어보였고 힘들고 그래서 조금만 들어서 같이가달라는거임; 그래서 그때당시엔 아 어디까지가시는데요? 가까운거린데.. 이러면서 같이 가주려고했음. ㅜㅜ.. 그런데 갑자기 공원에서 커플이 와서 할머니한테 아까부터지켜보고있었다고 여기서서 뭐하냐고하는거임; 그러니까 할머니 막 눈치보더니감.. 커플이 학생도 함부러 도와줄 생각하지말라고함 .. 진짜 고마웠음. 그 커플아녔으면 ㄷㄷㄷㄷ함.
그리고 한개 더 생각나는 썰. 집앞에 조그마한 길을 걸었음. 비도왔고 땅보고 걷고있어는데... 갑자기 비오는데 어떤 사람이 맨발인거임. 그래서 그냥 고개를 들었지. 근데 눈이마주침. 순간 진짜 무서워서 비고 우산이고 뭐고 진짜 빨리 피했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