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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운동하고 지하철타지 마세요
게시물ID : bestofbest_1394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월홍
추천 : 620
조회수 : 65835회
댓글수 : 6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12/17 22:44:1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2/17 15:29:02
앞에 할부지 서계시길래 양보해드려야지 하고

벌떡일어났는데

이제 갓태어나 걸음마 떼려다 실패한 아가사슴처럼

다리가 좌로 우로 비틀거리더니

얔ㅋ!! 소리지르며 풀썩! 하고

아나운서 자세하며 섹도시발 단아하게 다시 주저앉음

할아버지가 놀란눈으로 쳐다보고

옆에앉은 아줌마는 웃고

옆에앉은 아저씨는 왠지모를 괜찮다,알겠다 하는 표정으로

자기가 양보해주시고

얼굴터질것처럼 빨개지고

쪽팔려서 겨우겨우 손잡이 잡고

부들부들거리면서 일어나서 내리는데

사람 꽤많았는데 사람들이 길 다비켜줌

장애인인척하긴 뭐해서 일부로 절뚝거리면서

혼잣말로 아 다리아프다 하면서

다친사람흉내내면서 내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아무도 안속았겠지ㅠㅠ나만 병구된거겠지ㅠㅠ

아 거지같은 트레이너ㅠㅠ

반년만에 운동하는거라고 살살하자니까 계속

덩치도큰데 이것도못하냐고 자극해서ㅠㅠㅠㅠ

아 그말에 속아 으쌰으쌰한 나도 병구뱅구긴한데ㅠㅠㅠ

아ㅠㅠㅠ

존나 오늘 햄버거나 치킨사가서 트레이너앞에서 혼자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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