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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139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esweek
추천 : 1
조회수 : 47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4/08/19 23:01:08
ㅎㅎ ^ㅡ^ 재미없어도 ㅡ_ㅡ 태클사절
이걸로 대학가고싶은 마음 추호도 없음(왜냐.. 난 이미 대학생 쿨럭)
책내고싶은맘 하나도 없음 ㅡ_ㅡ캬캬~ 그냥 이런연애하고싶다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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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 받은 호군.. 갑작스레 미안한 마음이 오지만..
이미쏟아진물.... 어차피 이 인생에 여자란 뭐다냐~ ㅎㅎ
호군:죄송한대요 지윤씨.. 저 오늘 친구만나러 가야되서요
지윤:아 저도 갑자기 약속이.. 친척오빠가..
호군:아.. 그럼 내일 뵐께요~
지윤:예 죄송
호군:죄송은요~~
ㅎㅎ 전화를 끊자마자 호군 훅 한숨을 쉬는 동안..
이미 버스는 종점인 헌책방 앞에 섰다.
시간이.. 쿨럭 10분지각이다...
이미 양군녀석 도착했겠지.. 근데 여자라..
누구지.. 그넘한테 여자가 있을리 없고..
사고라도 친건가;; 쿨럭..
그렇게 약속장소에 도착하자 바글바글한 사람속으로
짧은 머리의 녀석이 보였다..
호군:여~ 양~
양군:야 호~ 10분지각 오늘 밥은 너가 사라
호군:죽을래? 근데 아가씨는??
양군:여기 있잖아..
양군뒤로 빼쭉나오는 교복입은 그녀..
호군 양군옆으로 살며시 가더니..
호군: 너 원조하냐???
양군:쿨럭 친척동생이야 신발아1
근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얼굴.. 기억은 안나고.
갑작스레 교복입은 그녀 어깨를 살며시 잡더니
교복녀:저기요... 이거..
호군:에?? 이거라뇨??
교복녀:지갑이요.. 이거요
호군:아.. 지갑이요.. ㅎㅎㅎ
쿨럭 지갑이 왜 지가 왜가지고 있지??
그럼..혹시??/
지윤: 아까 괜찮으세요??
호군: 그럼 아까?
양군:지윤 너 얘알어??
지윤:아까 친구 어머님 차하고
호군: ㅎㅎ 그럴일이 있었다네 친구~~
양군: 흠 암튼 가자 이 엉님이 해병대 얘기 해줄께~
호군: 그럼 지갑도 찾았고 밥은내가 ~
그렇게 이상한 만남을 하는 그 두사람
소설이 아니라면야.. ㅎㅎ 있을수도 없는일이겠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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