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명확한 선악구분이 없는 게 트렌드입니다.
마블도 무조건 착한 사람, 무조건 나쁜 사람 나누지 않고 각자의 신념에 따라 부딪히지 않습니까.
배대슈로 시작해서, 저스티스 리그도 리거 간의 신념과 갈등을 부딪힘으로써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줬어야 한다고 봅니다.
누군가의 정의에 더 마음이 끌렸는가에 대해서요.
아쿠아맨 - 바다를 오염시키는 인류에 대해
원더우먼 - 같은 인간끼리 전쟁 일으키고 다투는 것에 대해
각자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행동하며, 그 행동이 다른 리거들의 신념에 반하는 과정을 그리는 거죠.
(사이보그와 플래시는 제가 잘 모르는 영웅이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결국엔 타협을 보게 되고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면서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하는거죠.
저스티스리그 트롤리지
1편 배트맨 대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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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대슈를 왜 이렇게 만들지 못했냐아.
2편 저스티스리그 결성 (위에 언급했던 리거들 간의 신념 충돌, 갈등, 타협, 견제)
그리고 저스티스리그를 결성한 후의 종착점은,
3편 슈퍼맨의 타락
슈퍼맨의 타락과 이를 막는 나머지 저스티스리그의 협력.
이렇게 3부작으로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