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중반....
아재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을 나이입니다.
인천공항에서 중국으로 출장을 가기 위해 출국장으로 가는 길이였습니다.
소녀팬들이 망원 렌즈를 주렁주렁 달고
꺄꺄꺄~~
소리를 지르며 달려 다니는 것이 보였습니다.
뭔 연예인이 왔나 보구나.....
발권을 해주는
젊은 스튜어디스들도 상기된 표정을 보였습니다.
뭔가 대단한 녀석들인가 보다 했습니다.
짐 검사를 받기 위한 줄에서 남들과 똑같이 줄줄이 서 있는
염색을 화려하게 하고 패션이 남다른 젊은 청년들 무리가 바로 제 앞에 있었습니다.
젊은 애들이 단체로 어디 놀러가는가 보다...... 라고 생각하며 줄어드는 줄을 따라 걸었습니다.
주변에서 젊은 여자분들을 중심으로 웅성웅성...
어??? 혹시 얘들이 연예인인가??
얼굴을 뚫어져라 한명씩 스캔 했습니다.
눈이 마주쳐도 피하지 않고 안면 인식을 위해 바라 보았습니다.
하.....누군지 전혀 모르겠다 -_-;;
같이 출장 가는 아직 20대인 영업팀 직원에게 물어봤습니다.
쟤들 누구냐???
방탄 소년단 모르세요?????? O_O?!!!
라며 토끼눈을 뜨더군요 ..............
방탄소년단을 1m 앞에 전체 맴버를 보면서도 누군지 몰랐습니다
이렇게 아재가 되는건가 봅니다 OTL
하지만!!!!!
트와이스 맴버 이름과 얼굴은 다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