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변한게 없는데 모든건 달라진듯 이제는 서로를 잊자하는 그대의 한마디가 힘 겹게 느껴지고. 마주선 그대의 모습이 닿을 듯 가까운데 이대로 남 모를 타인되어 그대를 남겨둔채 돌아서야만 하나? 창백한 얼굴에 애써 웃음짓고 서로 만났던 것만으로 행복하다며 눈물을 감추던 그대를 왜 나는 가득 안아 주지못했나?
*사랑했던 우리의 많은 날들을 이제 와서 잊을수 없잖아? 우리의 사랑은 시들은 꽃되어 내가슴 깊은 곳에 남아있네.
그 고운 입술에 사랑한다하며 내게 다가와 속삭였던 기쁜 기억을 지울수 없다고 알면서 왜 나는 가는 그댈 잡지 못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