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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건물 위험도 평가, 눈으로 보고 "안전"…주민 불안
게시물ID : sisa_998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공돌이ㅁ
추천 : 0
조회수 : 3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1/22 21:55:47
주거용 건물 피해가 심각한 포항에서는 위험도 평가라는 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 건물을 다시 쓸 수 있을지 평가하는 작업인데 몇 가지 항목을 눈으로만 살펴본 뒤 판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믿어도 되는 건지 주민들이 불안해합니다.




기사 링크: http://v.media.daum.net/v/20171122204753552

저도 아래 사진처럼 며칠전에 직접 겪은 경험담을 적은 적이 있는데 너무 불안합니다.

건물에 금이 쫙쫙 가있는데 정밀 진단에는 수천만원이나 든다니..이런 경우엔 대체 어떻게 해야되나요?

이제 슬슬 관심도 식는 것 같고 각종 혜택 등에도 이 정도면 충분하다 못해 넘치는거라고 보는 의견이 주류라서 더욱 힘이 듭니다. 

인구가 50만밖에 안되는 중소 규모 지역에 사는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그냥 지금 내가 잠드는 이 집이 과연 안전한 것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딱 그거 하나 뿐입니다. 

근데 이 하나를 확인하는데 수천만원이 든다니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일부 공감각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시는 분들이 지진 재테크니 뭐니 하면서 비아냥거리시는데 포항 지역은 규모 3.0대만 와도 건물이 살짝 흔들리고 기상청에서는 기록도 하지 않는 2.0 미만의 미소 지진만 와도 쿵 소리가 나면서 창문이 살짝 흔들립니다. 

예를 들어서 지난 규모 5.4 지진때 경북권 진도6에 수도권 진도는 3밖에 안됐지만 그저께 규모 3.7 여진 때 경북권 진도가 5였습니다. 
서울 경기권분들께서 느끼셨던 진도3 짜리가 하루에도 몇 번씩 와서 자다가도 뛰쳐나가는 상황에 지진 재테크라뇨..
심지어 비전문가가 들어와서 건물에 금이 간 정도만 육안으로 확인하고 [안전]하다고 판단한 그 건물에서 살면서 어떻게 그런 생각이 날까요? 

그렇게 재산에 민감한 사람이면 가난한 지방 도시에 살고 있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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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v.media.daum.net/v/2017112220475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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