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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살아있는 전차, 코끼리에 대해 알아봅시다.
게시물ID : animal_1394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근에서초조하
추천 : 13
조회수 : 1021회
댓글수 : 63개
등록시간 : 2015/09/01 18: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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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래 '~~에 대하여 알아봅시다'라던 글을 연재하시던 분이 계셨는데요, 피치못할 사정으로 떠나게 됬습니다.
그래서 제가 너무 안타까워서 대신 그분의 글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제가 그분의 빈 자리를 채울수는 없겠지만, 그분이 다시 돌아오시기를 희망하면서, 글을 적어봅니다.







코끼리2.jpg
살아있는 전차, 코끼리입니다. 비슷한 종조차 찾아볼수 없는 독특한 생김새의 동물이죠. 이 동물의 특징은 거대한 몸집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발달한 코입니다.

이 코끼리는 일단 코가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코로 호흡도 하며, 물을 마시며, 심지어는 동전을 집을 수 있을 정도로 섬세한 작업이 가능하지요, 또 죽은 동료의 뼈를 코로 더듬거리면서 인식합니다.


코끼리가 몸에 물을 뿌리는 행동을 하는것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그 이유는 코끼리는 체온조절을 위한 땀샘이 없기때문에, 귀를 펄럭거리거나 물을 뿌려서 체온을 조절합니다.

또 청각은 매우 예민하여 3km떨어진 곳의 소리도 들을 수 있지요. 반면에 시각은 둔하며 색맹입니다.
그래서 주로 청각과 후각에 의존하여 살아가죠.



코 다음으로 유명한건 상아이지요, 이 상아는 싸우거나 파내거나 지쳤을때 코를 올려놓기도 합니다.
이 상아로 질긴 가죽을 가진 코뿔소를 찔러 죽일수도 있습니다.

또 뇌는 인간의 뇌의 크기의 2배정도 되는데요, 코끼리는 기억력이 좋은 동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죽은 동료의 뼈를 코로 만지며 인식할 수 있고, 수백 km 밖에 떨어진 물가를 기억하며, 35년동안 헤어져있던 사람과
재회했을때, 기억을 한 사례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코끼리는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요,
바로 아프리카에 사는 아프리카 코끼리와 아시아에 사는 인도 코끼리 입니다.


코끼리1.jpg
아프리카 코끼리

아프리카 코끼리는 귀가 크고 상아도 눈에 띄게 깁니다. 또, 코끝에 돌기가 위 아래로 두개지요.





인도코끼리.jpg
인도 코끼리

반면 인도코끼리는 머리와 등이 둥글둥글하고 상아도 아프리카코끼리에 비해 짧은 편이지요, 또 코끝에 돌기가 위로 한개 뿐입니다.







다음은 이 코끼리가 살아있는 전차로 불리는 이유를 알아볼건데요,
일단 아래 사진을 보시죠.









하마발림.jpg
네, 수컷코끼리가 하마를 코로 던져버리는 사진입니다.
이게 무슨 사례냐 하면, 저 던져지고 있는 하마의 새끼가 계속 깔짝대며 코끼리를 건드리자, 코끼리가 빡쳐서 그 새끼하마를 공격했죠,
그걸 본 새끼하마의 어미가 코끼리를 공격하고, 코끼리에게 신나게 얻어 터지는 사진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건 하마의 평균 몸무게는 2~3t이란 겁니다. 2~3t의 하마를 코로 들어서 던져버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코끼리 힘이 실감이 나시죠??









코끼리3.jpg
이거는 자신의 새끼를 노리는 하이에나 무리들을 내쫓는 사진입니다.
덩치차이가 어마무시합니다.







코끼리4.jpg
샌드스톰!!!!! 모래공격도 감행할 수 있죠. 사실 하이에나는 치타보다 훨씬 무서운 맹수입니다. 근데 코끼리앞에선 치타고 호랑이고 다 밟으면 끝나죠.



여러분들은 코끼리와 차종인 마티즈와 줄다리기를 하면 누가 이길거라 생각하십니까??
정답은 코끼리입니다.








다운로드.jpg
아까 2~3톤인 하마도 쉽게 던져버렸으니 일반 승용차는 말할것도 없지요..








다운로드 (1).jpg
과거 인간들은 이런 코끼리를 병기로 이용했는데요,
코끼리는 그 덩치와 힘에 비해 온순한 편입니다. 한마디로 길들이기 쉽다는 뜻이죠.
그래서 이런 코끼리를 길들여서 생체병기로 사용하였는데, 안그래도 질긴가죽에 갑옷을 입히고, 그위에 간이 집(?)을 올려 거기에 
병사들이 타서 활과 장창등으로 공격하는 형식이었지요.


800px-Schlacht_bei_Zama_Gem%25C3%25A4lde_H_P_Motte.jpg
이 사진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일반보병들은 코끼리병에게 다가갈 수도 없었습니다. 결국 멀리서 활을 쏘거나 기동성이 우수한 기마궁수를
동원해서 싸워야만 했는데요.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말들은 코끼리의 덩치에 혼비백산하며 도망갔지요.

더욱이 문제인건 이 코끼리들은 가죽이 질겨서 활 몇방으론 안죽는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다가가면 밟히거나 코에 치이고,
활을 쏴도 잘 안죽고 정말 무적이었습니다..

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지요. 이런 코끼리병한테도 큰 약점이 있었는데,
일단 이 코끼리가 공격을 받으면 흥분하여 마구 날뛰는데요, 이때 아군을 밟아죽이기도 하고, 암컷이 나타나면 그쪽으로 맘대로 이동하기도
했다고합니다. 한마디로 엄청난 병기인데 그것을 잘 다루지 못하는것과 같지요.












여기까지 코끼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차후 또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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