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곳이 생겨서 이직하게 되었어요 ㅎㅎ
오늘 연락받고 내일 사직서 내려고 하는 데
자꾸 슬퍼요 ㅎㅎ
좀 오래다녔었고, 같은 부서사람들이 다 좋았었거든요.
회사만 좀 좋으면 이대로 같이 오래 다니고 싶었는 데
회사 사정이 안좋고 연봉도 안좋고 그래서 떠나요 ㅎㅎ..
그만두고 싶다고 많이 생각해놓고 막상 떠나려니까 슬퍼요 ㅎㅎ
그만둔다는 말 연습하는 데 꼭 이별연습하는 사람처럼 계속 질질 눈물나요 ㅠㅠ...
내일 안울고 얘기할 수 있을 지 자신없어요.
다 좋은 사람들이었는 데 배신하는 기분에 되게 미안하고 그래요.
못 잡게끔 잘 얘기해야되는 데
흔들릴까봐 걱정이예요 ㅎㅎ
으으으 정이 뭔지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