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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이란게 폭발했다...
게시물ID : freeboard_13947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네임바꿈
추천 : 0
조회수 : 1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12 02:55:32
요 며칠 감성이 폭발했습니다..
노래 들으면서 울컥 울컥 눈물이 납니다

사랑 그렇게 보내네 (이문세) 는 노래 자체가
소중한 사람을 하늘나라를 보낸 심정을 노래한곡이고
레이디스코드의 Im fine thankyou 는 
그 아이들의 이야기가 생각나서 눈물이 납니다

사랑 그렇게 보내네 는 
그 심정을 너무나도 잘알기에
가사처럼 꼭 한번만이라도 다시보고 싶어서...
꼭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어서 눈물이 납니다

Im fine thankyou는 들을수록
그 아이들이 생각나면서 안타까워 눈물이나고
주변사람들이 얼마나 울었을까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몇해전 누나를 먼저 보내고 이제 괜찮아 지려나 해도
또 생각나면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납니다
나 때문에 울어줬던 누나였기에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꼭 말하고 싶은데
그땐 왜 얘기를 못했을까요 이렇게 후회할것을..
당시에 엄마가 꾹꾹 참아누르던 울음이 터졌을때가
아직도 생각납니다
새벽에 다른 누나와 "이 와중에도 배가 고프다"
라며 육개장을 먹으며 울던 기억도 나고
하얀 상복을 입고 소리도 안내고
눈물만 흘리던 누나모습도 생각납니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추억도 더많이 쌓고 사랑한단 얘기도 많이 하고
후회없이 보낼수 있을거 같은데...

세월호 아이들이 사고를 당했을때
그 아이들이 안타까워 눈물흘리고
정부의 대응에 분노했지만
사실은 누나 생각이 났고 
그때의 기억들이 스치며 남겨진 사람들 모습이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고
그 미안함에 기억팔찌도 사보고
그날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노래를 듣다 감성이 터져버린 새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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