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에 허리와 왼쪽 다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119 불러서 근처 종합병원으로 옮긴후 입원했습니다. 입원 첫날 왼쪽 골반을 망치로 때리는듯한 굉장한 통증에 울다지쳐 잠들기를 여러번 했는데 다음날부터 한결 나아지더라구요. 근데 왼쪽 다리가 제 다리가 아닌것같은 느낌이 들고 둔탁한 느낌만 들더라구요. 걸어 다닐때도 제 생각대로 안움직여서 접질리기도 했구요. 그 후에 엠알아이 찍고 외래에서 담당의한테 설명을 듣던중 6번 디스크가 터져서 반절정도 비워져 있는 모습이 확실히 보였습니다. 의사쌤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니 당장 다음날이라도 수술하자하셨고 저는 남편과 일단 상의한다고 자리를 떴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수술은 최후의 방법이고 보통 시술위주로 하거나 본인이 통원치료 하면서 스트레칭이나 운동으로 회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더라구요. 디스크 터지는 경우도 자가로 치료 가능한 영역이라 하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가족한테 연락을 했는데 아빠가 허리 디스크때문에 수술했는데 디스크 터지면 수술 빨리 해야된다고... 누구말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ㅠ 아 참고로 디스크 터지면서 신경을 건드렸기 때문에 왼쪽 다리 마비증상이 있을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나머지 디스크를 제거해야 그 증상이 사라진다고... 현재 허리는 자세가 좀 잘못되면 그때 시큰한 정도지 심한편은 아니고 마비증상 빼고는 고통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