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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광주집회 다녀온 서남대 학생입니다
게시물ID : sisa_1394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토끼아저씨
추천 : 13
조회수 : 93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11/23 21:07:47
"매일 눈팅만 하다가 가입해서 글쓰네요' 라는 말을 제가 하게 될 줄이야... 서남대학교 의학과 3학년이구요 동기동창들 있으면 혹시 보라고 학교 학과 적습니다 처음으로 집회 다녀와봤습니다 학교는 남원이나 실습차 광주에 살고 있는 중입니다 22일 어제 FTA 통과로 너무 화가 나 당장 서울로 올라가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으나 제가 서울 도착하면 그땐 이미 집회가 끝날 시점이라 포기하고 변명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광주에서 한다길래 당장 뛰어나가기로 하고 홀로 다녀왔습니다 그간 동기들 조원들에게 무수히 시사 역사 정치에 관심을 가지자고 얘기하며 나꼼수든 시선집중이든 들어보고 뉴스보고 해라고 하며 제가 여러 이야기를 정리해서 해주기도 해왔어요 그러나 관심은 그때뿐 다들 시험기간이 다가오니 시험 공부하느라 바쁘더군요... 물론 많은 사람들이 지금 여당에 분노하고 반대하고있는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집회 참여는 날도 춥고 힘들고 하니 참여안하는것으로 문제삼기는 좀 그렇기도 하구요 하지만 다들 너무 소극적이거나 무관심한거같아요... 특히 저희 조원 중 한명은 극우성향이라 (본인이 직접 얘기함) 이번 FTA는 당연히 찬성한다고 합디다 (어찌보면 이 사람은 관심을 가진다고 할 수 있네요) 더구나 예전에 조 회식자리에서 누군가 나와 다 때려부셔서 독재를 해야 이 나라가 산다고 주장했지요 와... 벽보고 얘기하는 기분이 이런건가 싶었어요 그래서 그냥 저 혼자 나왔습니다 칭찬 좀 해주세요 혹자는 베오베 보내주면 집회 참여 인증하겠다 하시고 그 덧글에 참여 후 인증해라 하는 덧글들이 많이 달리는 걸 보았어요 참여 후 인증했습니다 베오베 보내달라는 말씀이 아니라 잘했다고 칭찬 한마디만이라도...굽신굽신 그리고 밑에 사진에 연설하는 분은 동신대 한의대 학생 회장이었습니다 아는 사이는 아니구요 오늘 동기들이랑 같이 오신듯 합니다 그 외에 제법 많은 대학생들이 오셨어요 저는 차마 한마디 할 용기가 아직 안 나더군요...ㅠㅠ 같이 찍힌 애기 추운데 고생했는데 사진을 이리 찍어 미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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