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날 친할아버지 제사가 있습니다.....
문제는 여자친구가 있어서 작년처럼 콘서트를 가거나 같이 재밌게 시간을 보내서 1박2일을 보낼 생각이었는데
아버지가 평소에 이래라저래라 잘 안하시는데 확고하게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날은 제사니까 절대 약속잡지말라고 하셨습니다.(이정도면 진짜 확고하신거)
당연히 저도 뺄 궁리를 하고있었는데 도저히.. 말이 안나오더라고요 해도 막힐거고
여자친구랑 보낸다고 하면 더욱 안될 상황인거 같고 그렇다고 거짓말하기도 좀..(시기나 상황이나) 아닌거 같습니다.
여자친구랑 연락을 했는데 상당히 아쉬워 하더라구요 토라져하기도 하고.. 금욜도 아니고 그렇다고 크리스마스도 아니고
딱 이브가 중간에 끼인날이라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저 말고 그냥 다른약속을 잡아버릴꺼라고 토라지기도 했는데
풀어주는것 보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조언들 부탁드려요
(요점-1 완강한 부모님, -2 저도 평소에 큰집 행사에 빠진적이 없지만 이번만큼은 좀 빠지고싶은생각 진짜..이브를 그곳에서 보낼생각을 하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