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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살 아들...육아 너무너무 힘들어요.
게시물ID : baby_22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빠올때치킨
추천 : 11
조회수 : 2967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7/11/24 23: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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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그냥 주절주절 털어놓어요. 요 몇주째 갑자기 고집과 떼쟁이에 악을 쓰기 시작한 우리 아들. 말도 너무 느려서 이제 단어 몇개 따라하기 시작하는 수준인데 요즘 뭐만 조금 어긋나면 소리지르고 뒤로 나동그라지고 무조건 싫다고 소리만 지르니 교육이고 뭐고 참다참다 못해 화내기만 바빠요. 
우리 아들 근처 사람들 너무 순하다고 그렇게 칭찬받고 착하고 귀엽다며 사랑만 가득 받았는데 요즘은 데리고 나가기가 너무 무서워요. 저번에도 일정 좀 틀어졌더니만 몇시간 내내 진짜 소리지르고 악을 쓰며 울부짖는데 결국 폭팔해서 엉덩이 팡팡 해버리고 나도 울었어요. 

오늘도 어린이집 다녀오고나서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엄청나게 징징대고 울고불고 떼 쓰다가 화가나서 방문 닫아버리고 내보내버렸어요. 
남편도 아파서 지금 며칠째 일 쉬는데 애한테 화 한번 잘 안내던 남편도 이제 애한테 소리를 쳐요. 
이거 안돼 아아악 저거 싫어 아아악 싫으면 싫다고 아니야 라고만 해도 좋을텐데 절대로 말은 안하고 소리부터 지르고 결국 저도 언성이 높아지고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잘하던 정리는 요즘 죽어도 안하고 정작 상 펴고 접고 이불 개는거 지가 손 안대면 또 자지러지게 울고 불고... 눈치보며 정리해야 하는게 이게 말이나 되는건지..

어린이집 차가 오는 순간이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며칠째 남편도 같이 픽업하는데 둘다 나와서 한숨부터 쉽니다. 
결국 오늘은 둘다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체했네요. 

이제 기저귀도 떼야하는데 이건 뭐 시작하기도 전에 이미 진이 다 빠집니다. 집에와서부터 입구에사 자지러집니다. 집에 들어와버렸다고. 밖은 영하의 온도라 놀게 할수도 없는데. 저도 어디 데리고 나가고 그러고 싶습니다. 제가 절대로 감기 걸리면 안되는 천식만 아니면 말이죠. 
주말 너무 힘듭니다. 내일과 모레 어떻게 지내야 할지 너무 두렵습니다. 
아무리 처음 겪는 육아라지만 이렇게 힘이들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나도 엄마가 너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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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4 23:54:47추천 3
하.. 저의 일상입니다..
진짜 1주일만 쉬다오고싶어요
댓글 0개 ▲
eejj
2017-11-24 23:55:05추천 10
내년에 미운네살보게되는데 두렵네요ㅜㅜㅜㅜㅜㅜ
그때부터 청개구리짓 소리지르기 물건던지기 등등 모든 하지말라는짓을 다 하는 시기라고는 하더라구요.... 내가 성인군자이니라 하고 참으며 화내지말고 차분히 얘기하라고 책에는 써있는데 현실육아는 전혀 아니겠죠ㅜㅜ
힘내세요.....ㅜㅜㅜ 그래도 시기라는게 있으니 빨리 그 시기가 지나가시길
댓글 2개 ▲
2017-11-28 15:29:15추천 1
미운세살 ㅁ1친네살이라고 들었ㅇ...
세살아들 이제 50일된 딸있는데 50일된 딸도 통잠 자주는데 세살아들은 횟수많음 두시간에 한번씩 깨서 돌게만드네요 저도 힘들어서 그냥 괜히 주절여봤어요 ... 네살이 피크라니 ㅅㅂ ....
2017-11-28 15:51:26추천 1
미치인 네살이 그나마 나음.
애는 어렸을때가 가장 힘들다고 하는데
클수록 감당이 안됩니다.

그냥 아이 모습에서 내 모습을 찾는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2017-11-25 02:38:38추천 6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저도 우리 엄마의 아들로써 다시한번 엄마라는 존재의 위대함을 느끼는 글입니다.
너무 힘드시겠지만 저같은 망나니도 잘 성장했으니작성자 님도 꼭 웃는 날이 올겁니다!
댓글 0개 ▲
2017-11-25 07:33:37추천 3
원래 순하던 애가 갑자기 그런 건가요?  그럼 어린이집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든가 그런 원인이 있지 않을까요?  우리 애들은 학교생활에 스트레스 받으면 집에서 성질부리더군요.  스트레스를 받아도 어린아이들이 설명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엄마가 원인을 모르기도 하거든요.
댓글 0개 ▲
2017-11-25 08:00:51추천 8
어린이집에선 안그러는데 집에서만 그러는거면 어린이집에서나 어딘가에서 스트레스를 받고있능거에요 순하던 아이가 미운네살이라고 난리치진않아요
댓글 0개 ▲
2017-11-25 10:19:58추천 50
그냥 그럴 때가 있더라고요 4살이어도 사람인데 스트레스가 있죠 지금 시기가 더욱 그래요 자아가 굳어지고 있는데, 말로 생각을 줄줄 표현할 만큼은 안되니 저지레하는 걸로 의사표현 하는 거예요 아이 본인 딴에는 자기 생각이란게 있어서 그걸 관철하고 싶어하는데, 이게 엄마 입장에서는 비상식 비합리라 어이없는데 아이는 그걸 몰라요

저도 옛기억을 들추어보면, 18개월~4살까지를 최고 힘든 시기로 꼽습니다 서로 말은 통하는거 같은데 애는 설득이 안되고 고집부리고 일일이 쫓아다녀야 하고 정말 너무 괴롭죠

너무 순하다고 감탄하며 키웠는데, 4살 되더니 지도 사람이라고 생각이란게 생겼는지 말도 안되는거 우기고 고집부리고.. 제일 황당했던 건 지가 바나나 먹다가 부러뜨려 놓고 부러졌다고 도로 붙여내라고 악쓰고.. 동물원에서 문닫을 시간 되어 집에 가자니까 나는 기린이 집에 간후에 가겠다고 동물원 시멘트 바닥에 드러누웠었죠 한번도 내 아이가 길바닥 진상이 될거라고 생각한적 없었어서 모골이 송연했습니다

더 어릴때는 엄마가 안돼!하면 아무 생각 없이 안되나보다 하던것을 자기 생각이란게 생기니까 안돼? 왜 안돼? 내 생각엔 이러이러하면 될거 같다고!! 이거예요 엄마가 저러저러해서 안돼! 하는데 그 이유를 이해하기엔 아직 덜 자란거죠

말이 길어졌지만, 사춘기처럼 그냥 애들 자라는 과정 중의 하나입니다 5살 지나면, 신기하게 안 그래요 저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다가 위험한거 아니면 대충 맞장구 쳐주고 (바나나 부러진건 이쑤시개로 껴주고, 신발 신고 집안을 돌아다닌다 하면 하루 그렇게 해주고 더러워졌으니 같이 청소하자고 하고, 정수기에서 물뜨는게 재밌으니까 계속하겠다 하면 질릴 때까지 하게 하고 물바닥 청소하며 수행...) 위험하거나 제 생각에 절대 안되는 것들 (동물원 바닥에 드러눕거나 과자통의 과자들을 발로 으깨보고 싶다고 떼쓰는것) 단호하게 안되는 이유를 짧게 설명하고 알아듣던지 말던지 발광하며 울던지 말던지 지 분이 풀릴 때까지 놔뒀습니다

식상한 말이지만, 육아는 시간이 약이더라고요 옛기억에 울컥해서 지금 7살 아들에게 그때 너 왜 그랬냐고 따지니

어려서 그랬지, 어려서. 뭘 잘 모를 때였어 라네요ㅋㅋㅋ
댓글 2개 ▲
[본인삭제]팔뚝성애자
2017-11-28 14:42:45추천 10
2017-11-28 14:56:14추천 6
바나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제 조카는 이제 20개월인데 바나나 먹기 좋게 잘라준다고 잘랐다가 (먹기 좋으라고 평소보다 1cm정도 작게 잘라줌) 사이즈 다르다고 울고 불고.....

귀여우면서도 황당 ㅋㅋㅋ
2017-11-25 14:02:48추천 16
그냥 투정같은 글이였는데 다들 이렇게 신경써서 댓글을 남겨주시니 몸둘바가 없네요ㅠㅠ 오늘도 여전히 모를일이 일어나겠지만 힘들때마다 와서 다시 읽어볼께요. 댓글 지우지 말아주세요ㅠㅠ
댓글 0개 ▲
2017-11-26 12:15:21추천 17
5살되선 안그러겠지...가 아니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만4세까진 진짜 헬이었어요
엘리베이터 지가 눌러야하는데 내가 눌렀다고 대성통곡하고 드러눕고 (영상찍어놈. 나중에 여친생기면 보여줄거임)
위에 바나나 부러진겈ㅋㅋㅋㅋ 내새끼만 그런게아니군요ㅋ
요즘엔 말따라하기하고있어요.
그냥 엄마아빠말 따라서 반복하는거요. 이런것도 은근빡쳐요ㅋㅋㅋ
이제 미친7살 겪어야할텐데 벌써부터 무섭네요.
애키우는건 진짜 인내심과 시간이 답인것같아요. 넘나힘듬
그래도 증거영상은 꼭 남겨놓습니다.
나중에 아들 결혼식때 틀어줄거라고 벼르고있어요.
댓글 3개 ▲
2017-11-26 14:51:14추천 7
꼭 영상보존 잘하세요! 홧팅
2017-11-28 14:28:55추천 17
찍은 영상이 있습니다. 큰 딸에게 영상 찍은 거 보여준다고 가끔 협박했더니... 어느날은 요거시 보자고 배짱을 부리더군요.
그래서 함 깠지요. ㅋㅋㅋ...

그 걸 보고는 엉엉 울면서 하는 말이... 자기를 미워해서 미운 영상만 찍어서 보관하고 있다나 머 어쨌다나... ㅂㅅ가튼 가시나... 쩝!
2017-11-28 16:02:48추천 1
1 ㅋㅋㅋ악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
2017-11-26 14:55:51추천 18
삼춘기 네살딸 엄마입니다

동네 차타고가다가 집방향 길만봐도
집에안간다고 소리소리지르고 난리에요

그리고 사소한 뭐하나 시켜도
엄마가 해줘 아니야 내가할래 엄마가 내가 내가할꺼야아아앙아아악아악

어린이집 안갈꺼야 걸어갈꺼야 안아주세요 버스탈꺼야 안아주세요 혼자갈꺼야 유모차탈래 뛰어갈래 아니야 어린이집 안갈꺼야
아침마다 이러구요

아우 더 쓰다보면 울분터질거같아서 차마못쓰겠어요
댓글 1개 ▲
2017-12-20 00:56:14추천 0
토닥토닥ㅠㅠ 아들 세돌이 코앞인 엄마가 두려움에 떨며 추천하고 갑니다..
2017-11-27 01:34:26추천 4
울 아들은 말문이.안터진 3살때 대화불능으로 . 저랑 1년내내 전쟁하다가 3돌 지나고 나서야 말문이 트여서 지금 4살인데 엄청나게 평화로운 1년을 보내고있어요 ㅡ 자기가 원히는가 말로 알아먹을수 있으니ㅡ제가 기다려주고 그래 너가해봐 내가먼저해서 미안해 해주고 조곤조곤 얘기가 되다보니 이렇게 이쁠수가없어여 ㅠㅠ 3살땐 거의 전쟁 ㅡㅠ ...
말이 늦게 트는게 엄청나게 아이한테도 스트레스인가봐요
작성자님 아이도 아마 그시기일거같아요 ㅡ
말문이 트면 왜 그러는지.말로 설명하라고 얘기하다보면 아이가 악지르고떼쓰는게 점점 줄고 요구사항 불만사항을.말로 조곤조곤 얘기하게되는데 . 아이가 떼쓸때 같이 화를내면 ㅡ울아이는 그러더라그요 엄마 저 미워하지마세요 라고 ;;
3살때 울고때쓸때 저는 지쳐서 화를내면 아이는 울면서 미워하지마새요 라고 소리쳤던거 같아 작년의 한해가 아이한테.제일 미안한 해였던거같아요 ㅡ ㅠ
울고떼쓸때 같이화내지마시구 꾹꾹 참으시구 .
아이에게 을지말고 아이눈을 쳐다보면서 아이의 미음을 알아주려고 노력해보세요 . 그럼 원일을 찾을수있고 아이가 하려고햇던걸 다시 하게끔 유도해주시구 많이 안아주세요
댓글 0개 ▲
2017-11-27 16:45:38추천 6
네살아들 엄마에요. 몸에 사리나올듯 ㅋㅋㅋㅋ
저위에 바나나 써주신님이요. 울아들만 그런거 아니었네요 ㅠㅠ 그놈의 바나나.. ㅠㅠ
글쓴님 아들은 아마 자기표현이 서툴러서 더 짜증이 나나봐요. 뭔가 하고싶고/안하고 싶은데 그걸 표현못하니 소리부터 지르는거죠 ㅠㅠ
전 울아들 떼쓰면 그냥 놔둬요. 그리고 옆에서 살살 구슬립니다. 이미 몸엔 사리 한바가지지만....후우....
구슬려서 넘어올때도 있고 안넘어오고 계속 떼 쓸때도 있고요. 그럼 다른작전으로.. 또 사리 한바가지..ㅠㅠ
4월생이라 좀 이른편이라 제발 만4세만 되라되라되라..주문외우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희애는 표현은 잘해서 좀 수월한편인데, 아이와 의사소통이 잘 안되면 너무 힘드시겠어요.
기저귀도 아이가 표현 잘하고 왜 기저귀를 떼야하는지 이해하면 하루만에 벗어던질꺼에요.
모든건 정답이 없는것 같아요. 그저 오늘도 사리한바가지 생기게 참고 또 참는수밖에요.
이또한 지나가리... ㅠㅠ 힘내세요.
댓글 2개 ▲
2017-11-27 16:48:03추천 18
그리고 울고불고 난리치면 그냥 놔둬요. 아무 반응 안하구요.
"울고싶어? 잘 안되서 짜증이 나는구나? 그래. 울어. 다 울면 엄마한테 와"
그러고 한발작 떨어져서 다른데 보고 있어요.
그럼 지 울거 다 울고 짜증낼거 다 내고 "엄마 다 울었어요" 하고 오더라구요.
그때 안아주면서 "그래. 짜증나면 울수도 있어. 하지만 운다고 모든일이 잘 해결되는건 아니란다. 엄마랑 같이 해볼까?"
이렇게 토닥여주면서 같이 문제해결을 합니다.
첨엔 잘 안되는데 몇번 하고나니 학습의효과인가.. 이제 제법 먹힙니다. ㅎㅎ
[본인삭제]승모근깡패
2017-11-28 15:25:49추천 15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11-28 13:54:33추천 7
우리집 아들이.. 4살인데.. 말을 아주 잘합니다.

글쓴이 아들과 똑같이 떼쓰고 막무가내로 울고 할때가 있는데..

충분히 안되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아주 잠깐만 통제하에 하게 해줍니다.

예를 들면.. 어린이집갔다와서 추운데 놀이터에서 놀다 들어가고 싶다...고 떼를 쓰면

엄청 춥고... 너 감기걸렸잖냐... 그리고 엄마도 춥다...

이렇게 설명해주고 그래도 아쉬우니 미끄럼틀 3번만 타고 들어갈까?

하면 좋다고 합니다.

미끄럼틀 3번 타는데 5분도 안걸립니다.

하지만 아이는 그정도면 충분히 마음에 위안을 얻었죠...

아이도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대해 주세요...

나중에 내가 나이가들어 귀도 안들리고 걷기도 힘들때.... 기억도 가물가물할때...

이젠 아이의 보호자가 아니라 아이가 내 보호자가 되었을때..

내 아이가 나한테 이거해 저거해 명령하면 어떤 기분일까요?

충분히 잘하고 계시겠지만..요
댓글 0개 ▲
2017-11-28 14:10:06추천 2
4살이 좀 힘들긴해요..
하고싶은건 많은데 내맘대로 되는건 없고.. 게다가 말도 잘 못한다면.. 더 스트레스가 심할거에요..
그럴땐.. 주관식말고 객관식으로 문제를 풀어가세요..
이불을 개야하는데 니가 갤래? 내가 갤까?
근데 엄마가 기다릴수있는 시간이 많지는 않아.. 지금바로할래? 열만 세고 할래?하고 실행가능한 보기를 주세요..
아이는 자기한테 결정권이 있는듯 생각할수있어요..
댓글 0개 ▲
2017-11-28 14:22:43추천 5
와...진짜 우리 와이프가 글 쓴줄 알았어요
똑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령 + 말아직 잘 못하는거 + 왕떼쓰는거 + 어린이집 ㅋㅋㅋ
댓글 0개 ▲
Riem
2017-11-28 14:34:30추천 5
저도 제 아들이 진상꿈나무일줄 상상도 못했어요 밖에서 드러 눕는건 어디서 배웠는지..한번은 밖에 데려갔다가 또 고집 부리느라 저 구석에 누워서 발만 동동 하고 있으니 지나가던 부부가 저 애는 누구집 애야?ㅋㅋㅋㅋㅋ 하길래 제가 뒤에서 저희 집 애예요..죄송해여....하니까 그 남편분이 많이 당황하시면서 아이고야 삼촌이 깜짝 놀랐네 어이고야 하면서 황급히 자리를 떠나시더란 ㅠㅠ
댓글 0개 ▲
2017-11-28 15:07:42추천 23
회개합니다 ㅠㅠ
어릴 때 깍두기가 정사각형 아니라고 안 먹는다고 떼써서 엄마가 힘드셨다고 합니다 ㅠㅠㅠㅠ
댓글 0개 ▲
2017-11-28 15:30:13추천 3
어머니..

저희도 그런 시절이 있었드랬죠..ㅠ.ㅠ

하지만 지금 5,7살 두녀석들이 합세해 말대꾸 하기 시작하면 또 미쳐 버립니다..ㅠ.ㅠ

우리 다들 힘내자구요..!!
댓글 0개 ▲
2017-11-28 16:54:32추천 8
우리집 4살짜리는 감당이 안된다고 어린이집에서 결국 퇴원권고당하고 그만뒀습니다....  떼쓰고 울고 위험한 짓은 죄다 다 해보려고 하고  말도 많이 늦고..
딸입니다... 원장선생님이 30여년 경력에서 안달래지는 애는 우리애가 처음이라고...
댓글 0개 ▲
[본인삭제]애2냥2멍1
2017-11-28 18:20:31추천 3
댓글 0개 ▲
2017-11-28 22:02:26추천 1
이제 두 살인데 지금도 감당이 안 되는데 더 심해진다굽쇼????ㅠㅠ
댓글 1개 ▲
2017-12-20 00:59:37추천 0
세살 아들 엄마에요.. 우리같이 좀 웁시다ㅠㅠ
2017-11-28 22:48:01추천 2
바나나ㅜㅜㅋㅋㅋㅋㅋ
우리집 똥강아지가 이제 31개월인데
20개월부터쯤 그노므 바나나 먹다 부러졌다고
안먹는다고 새거달라고하고
조금만 바나나에 멍들었음 안먹는다고
새거내놓으라고 그리도 울고 짜증냈어요..
진짜 애증의 바나나..우리집만 그런줄..
그리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
아무리 설명하고 달래도 희고 깨끗한
바나나만 드시겠데요..대체왜.....
댓글 0개 ▲
2017-11-29 21:51:26추천 1
댓글에있는 바나나..격한 공감과함께 우리 아이만 그런게 아이었구나 하고 안도하고 갑니다..쿠키 먹다 지가 부러뜨려놓고 다시 붙여내라고 우는통에 조청으로 겨우 붙이고 비타민 껍질 지가 까놓고 다시 붙여내라고 테이프 찾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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