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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auty_1255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내리는오후★
추천 : 4
조회수 : 60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11/25 00:12:57
오늘 밤되니 춥더라구요
버스 환승 하려는데 시간이 넘 오래 걸려 집까지 걸어왔어요
집에 와서 옷갈아입고 씻는데 화장실이 넘나 추운거예요..
대충 클렌징 워터로 닦아내고 폼 덜어내서 씻는데
제가 코에 피지가 많고 코 옆으로 뾰루지가 잘 나서 평소엔 약지 손가락으로 살살살 50번 세면서 롤링한단 말이에요....
근데 오늘은 한기가 막 돌아서 빨리빨리 파바바박 하다가 왼손 약지가 콧구멍으로 빨려들어갔어요...
네.. 저 들창코에다 콧구멍도 디게 커요.. 아마 한마디쯤 쑤욱 들어간거 같아요
순간 별 보여서 으어어어어어 하면서 주저앉았는데 거품때문에 코랑 눈이랑 너무 매운거예요..
얼굴 물틀고 아빠 세수처럼 어푸어푸 하는데 한참 하다보니 뭔가 미끄덩하는거 하는거 같아 보니 피가 뚝뚝..ㅠㅠ
헛웃음이 막 나오면서 어렸을때 허구헌날 검지로 코파던 제가 생각이 막 나더라구요...
아마 오유에서 천하제일 왕콧구멍 대회하면 제가 1등할거 같습니다...
출처 |
이홍렬 아조씨는 콧대라도 있으셔서 500원 짜리 들어가시던데 저는 코도 낮은데 콧구멍은 커서.. 아직 500원짜리는 안넣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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