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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331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얀별빛처럼★
추천 : 1
조회수 : 25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1/25 00:27:51
오늘은 저의 생일입니다.
예전에는 생일이면 즐겁고 특별한 날 처럼 느껴졌는데..
어느덧 자정을 넘겨 생일이구나 라고 알게 된 순간,
문득 허무하고 나이만 먹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손꼽아 기다리던 생일도,
별다를 거 없는 하루일 뿐이겠죠.
생일을 축하해 줄 친구들도 점점 사라지고 있네요
엄마가 내일 생일이라며
한가득 끓여놓은 미역국을 보니
괜히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내가 끓여드렸어야 하는데..
나이만 먹었지
아직도 어린 것 같은 제 자신이 미워집니다.
에효 청승맞게 눈물만 나는 생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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