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왔습니다.
문열자 마자 역한 냄새가 확 올라왔습니다.
엄마가 돈 아낀다고 멸치액젓을 베란다 에서 직점 담구셨다 하드라구요.
원가 6만원치 사면 1.5L X 20병은 담굴수 있다고 밖에서 사면 20만원 정도 드는데 한이틀 고생하면 돈 아낀다고
근데 냄새가 진짜 정말 심하네요. 방문을 닫고 했는데도 방안에 냄새가 그윽하게 나네요. 샤워할때도 양치하면서도
코에서 멸치 액젓 비린내가 납니다.. ㅜㅜ (지금도 냄새때문에 약간 인상 찌푸리면서 글쓰고 있습니다)
냄새가 너무 심하게 꼭 집에서 해야 되냐고 그냥 사먹으면 안되냐고 엄마랑 좀 다퉜습니다.
빌라에 거주하기 때문에 베란다에서 하게 되면 다른집들도 힘들다고 다세대 주택에서 이런거 하면 안되는거 같다고
냄새도 너무 심하고 일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야 되는데 옷에 이런 냄새 배겨서 어떻하냐고
이번만 하고 담부터 하지 마라고 했습니다. (계속 만들어 먹을꺼라고, 싫으면 집을 나가던지 해라고 하시네요)
한이틀 더 작업해야 된다던데 냄새가 너무너무 심해서 걱정입니다. 옆집이나 아래/윗집에도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다들 집에서 액젓 담궈서 먹나요???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받아드리는건가요??
이정도 냄새면 바닷가앞에 사는 사람이나 촌에서 사는 사람들이 할수있는 냄새 같은데 제가 너무 민간하게 구는건가요???
솔직한 리플로 의견을 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서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