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땐 대학갈려면 공부하라고 연애고 뭐고 공부하라고 들들 볶고 . 대학교 때 고향와서 친구라도 만나러 나가려하면 나중에 만나도 된다고 나가지말라고 소리지르고 난리쳐서 연락하는 애들도 몇없고.. 취업준비할때도 취직하고 놀아라 니가 놀때냐 해서 그때도 취업준비하느라 친구만나도 죄책감 느끼며 만났는데 취업하고 나서는 왜 평일에 집에 일찍안오냐. 주말에 어딜그렇게 다니냐. 퇴근 여섯시에 하고 친구만나서 저녁먹고 커피라도 한잔하면 9시 10시되는건 금방인데. 운동하겠다고 집에서 밥안먹는 횟수만 많아져도 난리. 주말에 점심먹고 친구만나러 나가도 저녁만 되면 집에 언제 오는 거냐. 어제 하루종일 집에 있다가 저녁먹으러 잠깐 나간거 가지고 오늘 나갈때부터 들어올 때까지 전화로 승질 내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소리지르고 아 진짜 스트레스받아서 미치겠다. 내가 집지키는 개도 아니고 왜 이 젊은 나이에 집에 붙어있으라고 난리인건지 모르겠다 진짜 안나가고 집에있어도 같이 뭘 하는 것도 아니고. 아 아 아 아아아아아아ㅏㅇ 매번 퇴근할때마다 뭐하느라 언제간다 다 보고해야되고 이게 뭔. 아 아아아아아ㅏ아아 진짜 수당만 안깎였어도 나가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