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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낮은 당신이 당신에게 하는말
게시물ID : gomin_13951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nslqoxmf
추천 : 19
조회수 : 1653회
댓글수 : 63개
등록시간 : 2015/03/29 22:39:05
지난 2년동안 그냥 항상 우울하고 열등감 속에 살았었는데

몇일전에도 자아비판을 하고있다가 

어떤 영화의 캡쳐본을 보게됬어요

어떤 뚱뚱한 여자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은 미쳤다고..

남자는 그럼 소파에 앉아있는 과거의 자신에게도 똑같이 말해보라니깐 여자는 말을 하지못하죠.

그걸 보고 문득 떠올랐던게

'남에게도 못할말은 자신에게도 하지말자' 예요..

평소에 주변 친구들이 고민상담을 하거나 고게 눈팅을 할때

항상 지금 잠시 쉬어가도 좋다고 잘해낼수있다고 

공감하면서 같이 울어주기도 하고 용기를 북돋아주고 따뜻한 말들만 건냈었는데

정작 나 자신한테는 '너같이 한심한새끼도 없을꺼다 죽어버려라 왜사냐 더러운년'

있는욕 없는욕 다하면서 칼질이나 하고 있더라구요..

내가 가장 아끼는 사람은 난데...왜 나는 날 이렇게 대하나..?

나는 왜 나와 비슷한 상황속의 사람들에게는 항상 할수있다 괜찮다 용기를 주고

나에게는 가혹하게 정신과 몸을 해하고 있나....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요즘은 저에게도 '괜찮다..지금은 많이 힘들지??' 이렇게 말을 건내고 있어요

정신건강도 좋아진것 같고 무엇보다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혹시 예전의 전처럼 남들에겐 공감하고 위로해주면서

정작 자신에겐 따뜻하지 않은 분들께

이제 자신을 받아들여달라고...보듬어 달라고...부탁드리고 싶네요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내일도 한번 버텨 보아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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