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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들어오는 길냥이와 길멍이
게시물ID : animal_1395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bono
추천 : 13
조회수 : 1136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5/09/02 11: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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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나면 우리집 창틀에서 일광욕을 하고
제가 기르는 꼬뽀와 놀아주는 길냥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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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제가 다가가기만해도 미친듯이 도망치던 녀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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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를 위해 만들어준 캣타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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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침입하여 점령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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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없을땐 꺼리낌없이 방충망을 열고 들어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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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인연이다싶어서 밥을 챙겨주다보니 
이제 하루에 두세번씩 꼭찾아와서 밥달라고 울어댑니다.
아니 요새는 그냥 창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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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만점인 우리 꼬마와는 달리
한번 쓰다듬어보려다 몇번이나 손등을 할큄당햇죠 ㅠㅠ
이제 저를 보면 반가이 달려오고 가늘게 반가운 울음을 지으면서도
사람에 대한 경계를 잃지않은 모습이 뭔가 다행이기도 하고 섭섭하기도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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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겨울 뼈만남아 헐떡이던 우리동네 유기견이 안타까워서
밥을 챙겨주다보니 굉장히 친해져버렸습니다.
그후 하루 두끼씩 꼭 먹여줬더니 집 부근에 상주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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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서 목줄메고 키우는 강아지를 임신시켜서
귀여운 아기 3마리를 낳았었지요
하지만 모두 분양되고 옆집도 얼마전 이사를 가버려서 쓸쓸해진 멍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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