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맞죠? 도저히 믿기지가 않습니다...저 같은놈이 신라대학교에 합격했다니요.. 이게 꿈입니까 생시입니까.. 전 고등학교때 수없이 사고치고 공부에 대해선 아무생각 없이 1년 365일을 거의 놀다싶이 지냈습니다 1학년때 경찰서 수없이 들락날락 거리고 1,2학년때 수없이 선생님한테 맞고,수없이 지각하고 2학년때 사고결 15일이나 하고 1,2,3학년 내도록 벼락치기나 하는 놈이 저였습니다 3학년땐 정신을 좀 차려서 제대로 아무 일 없이 잘 지냈습니다 잘 지내다 보니 어느새 1차 수시 모집일날이 다가 왔더군요 전 평소에 외국어에 관심이 많았지만 성적이 개판이라 1차수시에 지원 할까 말까 하다가 희망은 없었지만 저한텐 높아보이는 신라대 영어영문학과를 1차 희망과로,일어일문학과를 2차 희망과로 넣고 다른곳은 1차수시 지원하지 않은채 그대로 끝냈습니다 그리고 날은 흘러 흘러 방학이 되고 오늘 8월 4일 11시 29분에 문자가 한통 날아오더군요 박성환님! 수시1 합격자 발표 시불시불 입시 홈페이지 참조.. 그동안 깜빡 잊고 있었었는데 어느새 벌써 1차수시 합격자 발표일이더군요 전 과연 나같은놈이 신라대에 들어갈수 있을까 싶었기때문에 별 생각없이 합격자안내 창을 열고 제 주민번호를 쳤습니다 그런데 기대도 하지 않았던 2글자 바로 '합격'이라는 글이 제 두눈에 보이더군요 순간 정확하게 "으아!!!!!!!!!!" 라고 혼자 고함을 쳤습니다... 정말 꿈인지 생신지 믿을수가 없습니다. 저같은 놈이 신라대라뇨..허허.. 지금도 상당히 들떠있네요.. 합격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다른성적은 거의다 개판인데 특정 두어 과목 성적이 좋았던게 딱 맞아 떨어져서 아마 합격하게 된것 같네요.. 다른 성적은 몰라도 일단 1학년 중간,기말때 영어를 과에서 각각 2등했고 2학년 중간,기말때 과에서 영어 2등 8등 한게 제일 도움이 된것 같네요 교내 영어 퀴즈 경시대회에서 최우수 하고 교내경시대회 에서 영어로 우수상 받은것도 포함 되던가? ㅎ 아 여튼 합격되서 너무 기쁩니다 ^^ 지금 흥분된 상태라 글 앞뒤가 안맞거나 할수 있는데 양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