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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
게시물ID : animal_1913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무썬다
추천 : 13
조회수 : 46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1/27 00: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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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중인 강아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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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쯤 되니 여섯 새끼들 중에 둘은 벌써 어미 사료를 먹습니다.
그리고 어미가 젖을 잘 주지 않게 됩니다.
아마 사료 먹으라고 그러는 것인지.. 아님 찌찌가 아파서 그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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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부모님은 새끼들이 걱정되는지 저보고 사료 주문하라 합니다.
그리고 마트에 가자고 하시더니..
하@로마트에서 냉동족발+잡뼈를 사고
홈+에서 개도 먹을 수 있는 우유를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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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과 잡뼈로 우려낸 국물에 황태채를 넣고 밥을 말아 줍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밥은 정미소에서 산 싸래기 입니다.
무려 500키로쯤 사신 거 같습니다. 싸다는 이유로.. -_-

먹고 싶은 만큼 먹어 봐. 클 수 있는 만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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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이 추울까봐 개집 주변에 비닐로 바람을 막아주십니다.
겨울이라 농작물에 손이 안 가니 강아지들 돌보는 게 어르신들의 낙이 된 거 같슴다
가만 들여다 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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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개가 새끼를 낳아 말도 많아지고 웃음소리도 커지니 참으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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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는 곳이 다들 정해져 있었는데 두집서 안된다고 하는 통에 어... 했는데
이 소식을 들은 어르신들은 오히려 좋아하시는거 같습니다.
어째 다 키우고 싶어하시는 게 아닌가 합니다.
그만큼 정이 들었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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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고자 젖을 힘껏 빠는 장면도 흐뭇하게 바라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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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 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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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구리 놓지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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