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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제 인생 최고로 슬픈날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395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빛나는인생
추천 : 47
조회수 : 1934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8/04 17:27:40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8/04 11:38:21
8/4.................8월4일...오늘이 제 생일입니다..

언제나 처럼 어머니의 따듯한 미역국과 아버지의 유창하신 목소리의 생일축하노래...

누나의 선물을 기대했습니다...아니 생일마다 그랬습니다.....

어제는 너무 긴장이 됫던지 밤에 잠이 안오더군요.... 제 폰을 보고 잔 시각이 새벽3시쯤..?

그 때 잠이들고 오늘 9시쯤 넘어서 일어났습니다...

저는 당연히 있어야할 미역국이 잇던 자리에 식어버린 된장국과....어머니의 따가운 시선......

오늘은 왜이렇게 늦게 일어났나며..... 아침부터 혼이 났습니다.......

밥을먹고는 씻고나서 제 방으로 갔습니다... 같더니 누나가 이상한물체를 꽁꽁 싸매고 잇더군뇽....

아 누나는 아는군아 .. 누나 밖에 읍네 ㅠ 하고 잇던차에 누나는 절 보자마자 화부터 내는 것입니다...

"이 xx야! 왜 노크도 안하고 드와!"

"누나.. 여기는 내방인데 내가 노크를 왜해..."

"이 xx가 왜 꼬박꼬박 말대꾸야.....앙??"

하면서 승질을 내더군뇨......  그 물체는 먼지도 몰르겟구요..

휴...생일날 아침부터 혼나고 누나랑 싸우고.... 거실로 내려갔습니다.

아버지께서 야구를 보고 계시더군용.... "안녕히 주무셨어요..(_ _)?

그리고는 아버지의 "오냐.,,,"  

........................................그리고는 2분간 정적이 흐르고...............

아버지는 다시 tv를 보시고.......저는 옷을 주섬주섬 입고 밖으로 나왓습니다..갈때도 읍고...

친구들이라도 불러내야지.....  한6통화 했을겁니다...다 바뿌다고 ...나갈수가 읍다더군용 (나쁜것들ㅠ)

하...돈이 마침 있길래 피방와서 글을 올립니다... 오늘따라 겜도 안되는군뇨......

짜증이 밀려오고.....울고 싶습니다...... 이나이에 울자니 많이 그렇고.......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합니다... 집에 드가자니 더 짜증만 날태고 ...... 

그래도 내가 태어난날인데........... 가족들조차 몰라주니 서글프고 섭섭합니다.....

왠지 자살충동까지 느껴지고....... 머든 다 깨부수고도 싶고 ㅠ

억지로 참고 이 글을 마침니다............ 

오늘이 제 인생 최고로 슬픈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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