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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저같이 민망하셨던 적 있으신가요?
게시물ID : beauty_139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코롱
추천 : 6/15
조회수 : 2639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9/01/22 2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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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잘못된 게 있어 다시 올립니다. 현직 간호사님 장문의 답변 감사합니다.. 병원이 작으니 간호 조무사였던것 같아요)

제가 얼굴이 심하게 각진 편인데


사각턱 보톡스 맞으면 V라인에 도움된다 그래서


오늘  큰맘먹고 피부과에 갔습니다.


접수받는 간호사가 뭐 때문에 왔는지


물어보길래 왠지 민망해서 조그맣게


사각턱 보톡스..


이랬는데


간호사가 "네 뭐라구요?" 하더라구요


그럴수도 있으니 좀 더 분명하게


사각턱 보톡스 맞으러 왔는데요


하니까 


주변에 다들리는 평소 목소리로


"네 ㅇㅇㅇ님 사각턱 보톡스요~"


하는데 대기실에 다들리고 민망해 죽는줄 알았네요...ㅜ


그리고 참고 기다리는데 간호사들끼리


"ㅇㅇㅇ님 사각턱 보톡스 준비해주세요"


이러면서 자기들끼리 얘기하는데 대기실에 다 들렸습니다....하... 사람도 많았는데....


암튼 부끄럽고 열받았지만 그냥 나오기 뭐해서


참고 시술받고 왔는데


아직도 화끈거리네요...ㅜㅜ




지난번에 다른 병원에서


 제모 시술 받았을때도


다 끝났는데 가라마라 안내가 없어서


데스크에 물어봤을때


"네 제모 시술이셨죠? 그냥 가시면 되요"


하고 크게 말해서 민망해 죽는줄 알았는데...;;




간호사들은 고객 프라이버시에 대해 교육 따로 안받나요?


아님 제가 어려서 놀리는 건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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