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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부터 왜 이러는지
게시물ID : gomin_1395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른한일요일
추천 : 1
조회수 : 50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4/10 16:08:08
별것도 아니지만 위로가 받고 싶어서 그냥 글을 씁니다.
특별히 지금 누구에게 이야기를 할 만한 사람도 없어서
그냥 익명을 이용해서 게시판에 글을 올리네요..

저는 스물네살 직딩남입니다.
대략 3주전에 1년간 만나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서로 권태도 있었고, 그러다보니 오해가 불거져서 이별을 하게 됐네요.

얼마전까지는 정말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괜찮은 것 같았어요.
근데 오늘따라 굉장히 보고싶네요. 그립네요.
마음은 휴대폰을 잡고 전화를 걸라고 하는데,
머리속에서는 통화/전송버튼을 못누르게 자꾸만 막네요.

대개 이런경우에는 머리를 따르는게 옳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그게 왜이렇게 쉽지가 않을까요. 괜시리 우울해집니다.

혹시 그아이도 나와 같은 마음에 연락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렇게 서로 '혹시나'하는 마음에 연락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듭니다.

사실 어떡하면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외로움을 가장한 그리움일 수 도 있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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