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뷰징뷰징
졸립지만 뷰게에 글 쓰고 싶어서 후딱 써봐요.
뷰징들이 대놓고 자랑 할 수 있는 글이 되었으면 해요. "내가 이만큼이나 모았어요!!!!!!!!!!"라고 소리질러 주세요 :D
자랑도 하고, 서로서로 지름을 자극하는 글이 될 거예요! 아주 바람직해요!
브랜드 내에서도 이상하게 "너무나 내 스탈이야 다 모아주겠어"하는 라인이나 콜렉션이 있지 않나요?
다 알아요. 내가 뷰게 눈팅하면서 나스 블러쉬, 클리니크 치크팝, 아르마니 립라커, 미샤 이탈프리즘 등등
막 사서 모셔두고 광내는 거 다 보여요.
저는 엄청 모으는 뷰징은 아니지만 글을 써야하니 있는 거 사진 찍어 올립니다. :)
같은 브랜드 제품들을 자랑하는 건 아니고, 브랜드 내 같은 라인 제품들을 댓글에 자랑해주세요!
그리고 왜 그 라인에 퐁 빠졌는지 살짝 장점을 알려주세요! 가능하면 단점도!
누군가 (내가 그리고 또다른 뷰징이) 살지도 몰라욬ㅋㅋㅋㅋㅋ 담달에 한국 갈 거라 시동 걸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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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조 라인인 경우 5 개 이상이면 인정!
기초/헤어/향수 라인인 경우 3 개 이상이면 인정!
브랜드에 딱히 라인이 없는 경우 종류 상관 없이 5개 이상 소유한 경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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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부터 갑니다~ 슝=3
(사진은 예쁘게 못 찍었어요 =_= 신랑이 자고 있어서 침실 예쁜 조명 대신 거실 누런등)
1. 잇츠스킨 이펙터 10 라인!
장점: 에센스인 점을 고려하면 가격이 매우 저렴해요. 종류가 다양하여 골라 사용하는 재미가 있죠.
단점: 별 효과는 없는 듯 함. 파란병이 유명하여 작년 한국 방문 때 빅 사이즈 3병을 사왔고, 2병을 비우고 3병 째 사용하고 있지만, 춱춱함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 것 같아요. WR 이펙터(분홍색)은 좀 더 제형이 묵직하지만 역시 그닥 효과는 모르겠어요. 프로폴리스도 그닥~ 그리고 저한테는 이펙터 향이 너무 강한 듯 해요. 워낙 기초 제품 향기나는 걸 안 좋아해서 더 그렇게 느끼는 가봐요.
2. 디 오리너리 기초 제품
장점: 쌉니다 싸요. 그리고 원료가 단순한 편이죠. 비타민 C 크림의 경우 비타인 가루가 느껴져요 @_@ 다른 크림이랑 섞어 발라야해요. 아하바하 2%도 겁나 스트롱(바르고 있다가 씻어내는 제품), 레티놀은 정말 흰 물(?). 아하바하와 레티놀은 사용할 때 정말 피부 매끈 매끈 좋았어요!
단점: 비타민 C 크림은 별 효과를 모르겠고, 비타민 가루 느끼미가 거슬릴 수 있어요. 써있는 이름에 매우 충실한 제품들이라 각 제품 단독으로 사용하면 부작용날 수 있어요. 잘 안 맞으묜.
3. 홀리카홀리카 물방울 스파클링 섀도우
장점: 엉덩이를 눌러 사용하는 제품이라 깎아 사용하는 제품보다 편리해요. 사실 한국 갔을 때 홀리카 직원분이 너무나 열씸히 이것 저것 설명해주셔서 고마워서 한 세트 다 산 거라 애정은 거의 없는 제품이예요. 미안 홀리카~ 하지만 발색도 잘 되고 밀착되는 느낌이 꽤 좋아요. 쉬머보다는 글리터 느낌!
단점: 깎아 쓰는 제품이 익숙한 작성자에게 손이 잘 안 간다는 점... 너무나 플라스틱 느낌, 장난감 같은 느낌이 들어요.
헥헥 아직도 한참 남았군요 ;_; 일찍 자려구했는데!
4. 어반 디케이 네이키드 라인
장점: 어반 디케이 섀도우 포뮬라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퍽퍽하다, 가루 날린다 등등. 근데요 어반 디케이 만큼 꾸준히 중~상 퀄리티 아이팔렛 뽑아내는 브랜드도 거의 없어요. "네이키드" 테마에 맞게 성실하게 색을 잘 뽑아내고 있어요. 최근 히트 팔렛도, 웜 오렌지-레드 팔렛이라 트렌드 보다 늦었다(이미 유사한 팔렛이 널리고 널린 상태였음), 사진상 발색이 약하다 등 비평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출시하고나서 완.전.잘.팔.림!
저도 약간 갸우뚱 하고 있었는데, 출시하고 매장에서 실제로 보고 "아!" 했어요. "네이키드"라는 테마에 잘 맞은 웜 오렌지-레드 팔렛인 것이죠!
그렇지만 작성자의 최애 네이키드는 베이직스2예요. 가을 뮤트인 저에게 진짜 찰떡으로 잘 맞는 매트 섀도우예요. 아직 네이키드 블러쉬 팔렛은 하나도 없지만...(사실 안 땡기지만) 나중에 또 세일하면 살지도... 최근 세일은 눌렀어요.
단점: 베이직스를 제외한 나머지 팔렛은 너무
크고 길어서 휴대하기는 촘 아니예요. 그리고 어반 디케이 섀도우가 좀 비싸죠. 그램 당 가격 대조해보면 단연 1등 비쌈.
5. 아워글래스 엠비언트 라인
장점: 작성자의 최애 라인입니다. 제가 베카/로라/아나스타샤 하이라이터랑 나스/클리니크 블러쉬, 겔랑 메테오라이트 구슬파우더, 그리고 베네피트 브론저에 관심을 "덜" 주는 이유이죠. 한번 아워글래스 페이스 파우더에 빠지면, 못 돌아가요. 호로로로롤 비싸지만 걍 포기하고 사게 되어요.
피니싱 파우더(작성자는 Dim Light/Difused Light 사용)는 피부 블러 처리해주고 절대 과하게 얼굴에 표현되지 않아요. 네버 에버. 입자가 진짜 세상에 어떻게 저렇게 고울수가 있는지. 그리고 베카/아나스타샤 하이라이터 처럼 물빛 느낌 반짝반짝을 별로 안 좋아하는 분들께 아워글래스 하이라이터를 추천해요. 이 라인 테마가 "다양한 조명등 불빛"이라 하라/브론저/블러쉬/피니싱 파우더를 적절한 위치에 올려주면 진짜 카메라 필터 필요 없고요. 정말 자연스럽게 얼굴 장점 강조, 단점 커버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한번 아워글래스에 빠지면 못 돌아가요. 아 케이스도 급나 이쁘고 아 진짜.
단점: 신장 팔아 화장품 살 판.
6. 주비아스 플레이스 아프리카 테마 팔렛
장점: 소유모 인디 화장품 브랜드로, 온라인에서 큰 인기인 브랜드예요. 딱히 라인 없지만 꾸준히 아프리카 부족/문화 그룹을 주제로 팔렛 스타일을 정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주 저렴한데 반해 퀄리티가 진짜 눈물나게 좋아요. 진짜 고가 브랜드 뺨 때리는 퀄리티. 이 브랜드 팔렛 중 아이 팔렛 1, 블러쉬 팔렛 1 빼고 다 모았어요. (오늘 출시한 듀스 팔렛 배송중이예요) 엄한 색들이 많지만 유명 브랜드 들이 트렌드만 쫒아 비슷비슷한 색들을 출시할 때, 주비아는 획기적인 색상들을 꾸준히 출시해줘서 좋아요!
단점: 종이 팔렛. 중국 제조. 공홈에서만 판매.
7. 아워글래스 컨페션 립스틱
장점: 저는 아마도 아워글래스에서 못 헤어나올 것 같아요. 이 전에 출시한 걸 스타일로 (제품을 4개만 소유하고 있어서 이번 글 후보에서 탈락 ;_;)도 정말 퀄리티가 좋았는데, 컨페션 립도.......아 나 진짜... 좀 만 저렴하면 열심히 살텐데 말이죠. 본 체 디자인이며...아 완전 섹시. 검은색 짧은 녀석들은 리필 용인데 저 자체로도 사용하기 문제 없어요. 아주 얇아서 라인 잡기도 좋고, 발색이 엄청나 톡톡 찍기만 해도 충분해요. 제가 보유한 색들은 공홈 한정 혹은 홀리데이 한정 색상들이예요. 본품과 리필 모두 전 색상 구매 가능하여 본품 하나만 구매하고 리필로 갈아 끼워가며 사용할 수 있어요.
단점: 신장 팔아 화장품 삼 x2, 양이 극도로 적음. 아마 용량 대조하면 제가 아는 립스틱 중에 제일 비쌀 것 같아요. 루부탱이 더 비싸려나... 모르겠네요.
8. 나스 립 펜슬
장점: 유명한 이유가 있죠. 독보적인 색 잘 뽑아, 퀄리티 좋아, 깎아 쓰니 위생적이고, 디자인 섹시하고, 가격도 흠 한번 고민해보고 살만하고! 비슷한 젳품들 이후에 여럿 나왔지만, 제 생각에는 나스가 제일 잘 만든 것 같아요. 잇스스킨 립 펜슬 매트와 쉬어였나 암튼 매트 아닌 제형 모두 사용해봤지만, 포뮬라는 확실히 다른 것 같아요. 제 최애 색상은 역시....발키리...진짜 발키리 색깔하고 데이트 하고 싶음.
단점: 가격이 좀 나간다는 점이 단점일 수 있겠죠. 제가 단점으로 꼽는 부분은 뚜껑... 종종 공기가 안에 갇혀서 뚜껑이 잘 안 닫히고 튕겨 나올 때가 있어요.
헥헥 9번 9번!!! (약간 후회 중. 생각보다 많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닉스 립 라이너
장점: 저렴이 브랜드 중 가장 좋아했던 닉스! 립 제품을 잘 만들긴 해요. 근데 이제는 저렴한 색조를 더이상 구매하지 않겠다는 작성자의 다짐이 있었기에 여섯 개에서 멈췄어요. 아주 저렴하고, 립 라이너에 거의 투자 안 하는 제겐 딱 좋은 녀석들이예요! 색상도 아주 다양하게 나와요.
단점: 흠 딱히 단점은 없는 것 같아요.
10. 닉스 립 란제리 라인
장점: 리퀴드 립 유행이 휘몰아 치던 2015~2016 (물론 지금도 강세), 드럭스토어에 달려가면 항상 구매할 수 있던 녀석들이예요. 립 란제리 포뮬라를 안 좋아하는 분들도 있어요. 약간 텁텁하고 쫀득(?)함. 저는 왠지 이 녀석들이 가장 좋았어요 :D 그리고 리퀴드 립 제품이라 개봉한지 몇 개월 지나면 맘 편히 버릴 수 있고요. 저는 마스카라랑 리퀴드 립/립 글로즈는 6 개월 정도 개봉하면 칼 같이 버려요. 그래서 아무래도 저렴한 제품을 사용하는게 부담이 덜 되죠! 누드 립을 좋아하는 작성자에게 다양한 누드 컬러를 선사해준 라인이예요~
단점: 포뮬라가 요상함. 첨가된 향이 부담스러울 수 있음.
11. 맥 립스틱
장점: 이거 없는 뷰징 찾기가 더 힘들겠죠? 한국에선 말도 안 되게 비싸지만 미국에선 정말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립스틱이예요. 저는 거의 누드 계열 혹은 MLBB 계열만 있어요. 색상 안 맞는 건 주변에 나눠줬어요. 맥이 말도 많고 가끔 퀄리티 들락날락할 때도 있지만, 립스틱은 꾸준히 잘 만드는 것 같아요. 포뮬라도 다양하고 혁신 적이고요. 개인적으로 맥 파우더 제품들은 굉장히 안 좋아하지만, 립스틱은 정말 좋아해요.
단점: 맥 립스틱 특유의 향.
12. 어반 디케이 바이스 립스틱
장점: 모으려고 한건 아닌데 계속 사게된 라인이예요. 사실 제일 윗줄은 바이스 라인으로 리뉴얼 되기 전 레볼루션 라인이고요, 레볼루션 립스틱이 워~~~~~~낙 잘 나와서 매트 라인은 다 모았어요. 바이스로 새로 나올 때 포뮬라 바뀌는 것 때문에 팬들의 걱정이 있었지만, 가격도 $5나 내리고 포뮬라도 훌륭하게 개선해서 나왔어요. 진짜 하나씩 자꾸 사게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반 디케이 답게 톤그로 이게내입술인가하는 색상들이 많지만, 110+ 가지 색상 중에 어울리는 색상 한두세네다여일곱 개는 있지 않겠어요? 이러니 자꾸 사죠. 바이스도 $17로 부담이 적은 립 라인이예요! 제 최애 색상은 Carnal와 1993... 립스틱 엉덩이에 색상명과 실제 색상이 표시되어 있어서 거꾸로 세워두면 좋아요. 오늘(사이버 먼데이)에 50% 행사도 했어요. 저는 지난 금요일에 세포라에서 일찍 할인 시작해서 4개 샀어요.
단점: 없음.
13. 오와이 헤어 제품
장점: 처음에 트리트먼트 샘플을 사용해보고 바로 본품 구매하게 되었어요. 일단 성능도 좋고, 향기가...........향기가..........정말 좋아요. 팬들이 트리트먼트 향 향수 있었으면 좋겠다고좋겠다고 외쳐서 12/1에 롤온 향수 3종이 나온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도 없는데 자꾸 사야할 게 생겨요. 작성자의 머리색은 플래티넘에서 연보라로 넘어왔고, 잦은 탈색으로 인해 옥수수 수염 퀄리티 개털인데요, 워낙 상태가 안 좋아 오와이 트리트먼트는 잠시 중단하고, 뷰게에서 배운 LPP+글리세린 섞섞으로 트리트먼트하고 있어요. 수건으로 물기 제거해주고 오일과 스무드 스프레이로 처리해주고, 머리 모양 잡은 후에 웨이브 스프레이 분사해줘요. 웨이브 스프레이는 머리핀으로 모양만 잡고도 Beach wave 스타일이 가능하게 스타일 고정해주는 역할이예요. 저는 가르마 고정하는데 사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점: 흠 가격이 좀 있어요. 글래서 다 쓰기 약간 겁나요 ㅎㅎㅎ. 트리트먼트는 패킷 8개 짜리고 총 용량이 70ml 정도..에 $32. 헤어 오일도 100ml가 채 안 되지만 $32.... ;_; 샴푸도 사용해보고 싶은데 아... 저렴하고 좋은 제품이 널리고 널린 분야가 또 샴푸 아니겠어요.....아........;_;
Aㅏㅏㅏ... 뭔가 너무 길어졌네요.
제 글 읽다가 댓글에 뭐 달아야하는지 잊어버린 분들을 위해 복붙복붙
---> 같은 브랜드 제품들을 자랑하는 건 아니고, 브랜드 내 같은 라인 제품들을 댓글에 자랑해주세요!
그리고 왜 그 라인에 퐁 빠졌는지 살짝 장점을 알려주세요! 가능하면 단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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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조 라인인 경우 5 개 이상이면 인정!
기초/헤어/향수 라인인 경우 3 개 이상이면 인정!
브랜드에 딱히 라인이 없는 경우(소규모 브랜드 등), 종류 상관 없이 5개 이상 소유한 경우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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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혹시 오타가 있다면 걍 무시해주세요. 넘 졸려서 검토 안 하고 글올리기 버튼 누를래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