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답답해 죽겠네요
제가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습니다.
그냥 생각만해도 좋고 만날 생각하면 미치겠고 설레서 하루종일 방방 뜁니다.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거 들킬까봐 ㅎ 그리고 둘이 만나자고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항상 친구들과 다같이 만나죠.
그래서 급모임을 많이 하게 되는데, 소규모로 모일 경우가 많습니다.
저와 여자와 제 친구 이렇게 셋이 모이는 경우가 많은데... 주변 친구들은 그 다른 한명의 친구와
여자를 엮어주려고 하네요.
저도 티를 안내면서 조용히 있는데 미칠꺼 같네요.
그래도... 좀 기다려보고 둘이 만나서 고백을 할까 요즘 생각하던 차에.... 제가 일이 생겨서 장기간
한국에 있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포기하구 둘이 엮어주려구 자꾸 제가 몰아가는데
하... 미치겠습니다. 가면 진짜 아.... 둘이 잘되라고 말로는 하는데
잘되면 어쩌나 이생각도 들고.... 그냥 같이 가고싶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좋다고 말하고 가면 친구놈은 어찌되는지... 그것도 힘들구..
제 속만 들끓네요.... 만약 고백해서 잘된다 하더라도 나이도 나이인지라 기다려 달라고 하지도 못하겠고.....
속 편히 말 할 친구도 다 친한놈들이라 얘기가 전달될까봐 두려워서 여기에 하소연하네요...ㅠㅠ
저 어찌해야 이 맘이 편할까요... 가면 시간이 해결해주려나요...
게시판 잘못선택해서 고민으로 옮겨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