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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앞 시위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sisa_1395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이나믹솔로
추천 : 6
조회수 : 42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11/23 22:25:40
7시에 시작한다고 해서 7시에 맞춰 도착했는데 그래도 제법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정당대표들과 나꼼수가 온다고 해서 나름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먼저 진행하시는 분이 이런저런 구호와 노래를 틀어주면서 합창을 했고요...

이어서 발언을 하고 싶은 시민이 올라와 자유발언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미국에서 오신 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올라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이정희 의원님, 김선동 의원님, 정봉주 전 국회의원, 김용민 교수 등 야권에 몸담고 계신

여러분들이 발언을 해 주셨습니다...

이정희 의원님의 똑부러지는 발언과 정봉주 전 의원의 코믹하고 결의의 찬 발언, 김용민 교수의

성대모사 등 추운 날씨에도 호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여러 단체에서도 참가를 했는데 핫팩도 주고 김밥도 나눠주고 너무 분위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예정이 모두 일어나 집에 가는데 몇몇 글에서 보듯이 막아놓고는 해산하라고

지랄지랄을 하더군요...

제가 자리에서 일어나고 사진 몇방 찍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걸린 시간이 해봐야 10분~15분 남짓인데...

이미 해산을 하라고 지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다행히 여러 사람들과 프라자 호텔 앞문으로 들어가 뒷문으로 나와서 지하철을 타고 귀가를

했습니다...

프라자 호텔도 입구로 진입하는 사람이 많으니 다칠수도 있어 회전문은 이용 못하게 하고 옆문으로

들어가도록 안내를 하더군요...

화장실도 이용하고 호텔측 나름 괜찮은 조치였습니다...

그런데 오유에 몇몇 글을 보니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물대포를 맞는 분들이 있으신가 봅니다..

방금까지 같은 공간에 있었는데 진짜 어이가 없네요...




반대시위에 참가하시는 분들에게 주의할 것들을 몇 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날씨가 굉장히 춥습니다. 장시간 밖에 있어야 하니 옷을 두텁게 입으셔야 합니다...

만약을 대비해서 빠져나가는 루트를 미리 알아두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대시위의 일정이 모두 끝나면 되도록 집으로 귀가하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반대시위의 일정이 끝난 후의 행진은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일단 다치지 않아야 그 다음 시위도 나올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오늘 느껴보니 경찰은 물대포 쏘고 겁을 줘서 반대시위를 나오면 위험하다라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목적인 듯 합니다...

애초에 해산을 하고 안하고는 중요하지 않고 그냥 까려고 하는 것 같으니까요...

되도록 자기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도록 하세요...

마지막으로 오늘 나오셨던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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