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에서 내리면 나도 보행자인데
속도게 그렇게 목숨을 걸고(!)
오른쪽으로만 가야 하니 이런 논쟁을 보고 있노라면
즐거워서 타는 자전거가 아니라
자전거 경주가 되어가는 기분이 들어서 찹찹합니다.
솔찍히 한번 브레이크 잡고 피해서 가면 되는건데
브레이크 잡고 나서 다시 페달질 하기 싫어서 보행자를 욕하는거..
조금은 마음 느긋하게 타는건 어떨까요?
+ 서로의 안전과 쾌적한 자전거 타기를 위해 차선을 지키는게 좋긴 하겠지만
항상 그러하듯, 모르는 사람에게 가르쳐 주진 못할 망정 소리 지르게 되는 사람들을 보면 짜증이 나더라구요
+ 속도내는건 좋지만, 내가 걸어갈때 바로 옆에 자전거 스쳐지나가면 화가 나듯
사람을 스쳐지나갈때는 걸음걸이 보다 약간 빠르게 가거나 스쳐지나가지 말도록 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