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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3960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치살치살치살★
추천 : 12
조회수 : 304회
댓글수 : 57개
등록시간 : 2016/11/13 03:26:50
사촌 고딩이는 롱패딩 사달라 조르기나하고
일하는데 계속 카톡광고 테러나하고
쌩까니까 너무한다 앰병질이고
얼굴이나 자주보고 교류나 자주했으면 또 몰라
마지막으로본게 4년전 할머니 상치를때구만
그렇다고 평소에 연락이라도 자주했으면 몰라
그 이후 통 연락없다가 진짜 뜬금없이 롱패딩사줘!
톡테러에 짱나서 삼촌한테 딸램 패딩이나 사주라고
자꾸 일하는데 톡질이다 했더니
맞벌이가 왜케짜냐고 동생옷하나 사줄수있지 않냐고ㅡㅡ
내가 돈이나 여유되면 사주지
근데 나 최저임금에 겨우 식비 10만 정도 더 받고 일하고
거기다 물류야 ㅅㅂ ㅋㅋ
몇시간을 서서 택배포장하고 물건챙기고 정리한다고
어깨에선 조금만 움직여도 뚜두둑 소리가나
손목이란 손목은 박스에 베인 상처와 박스나르다 생긴 멍들로 성한곳도 없고
거기다 왕따까지 당하니 짱나는 상태
그런거 알지도 못하겠지만ㅋㅋ
맞벌이도 맞벌이 나름이지
신랑도 택배종사자라 일 졸빡세 돈도 나랑 별차이도 없어
둘이벌어 월 350 이야ㅋㅋㅋ
대출에 뭐에 뭐에하면 정작 모을돈도 크게없는데
아무리 속사정 모른다고해도
맞벌이면 돈을 펑펑써야해?
옷 그까이꺼 막 사줄수 있는거임?
난 어려서 말그대로 똥구멍 찢어지게 살아서 만원이만원에도
벌벌떠는사람임
신랑은 부유하게 살았다해도
나랑 10년을같이살면서
돈쓰는걸 고민하고 또 고민하게된 불쌍한 양민임
수입이 적다는것도 한몫을 했겠지만
어쨋든 울 둘은 정말 짠순이 짠돌이긴함
정작 우리입는 옷들도 비싸야 8만원ㅋㅋ
내 패딩은 3만8천원
진짜 큰맘먹고 샀던 신랑의 가죽잠바도 29만원
근데 그걸 아까워서 두어번입고 모셔놨다가
곰팡이 핀건 안비밀
하튼 진짜 먹는거빼고 딴걸로 돈쓰는거에 후덜덜하는데
너희는 맞벌이가 왜케 짜냐!
짜면 뭐ㅡㅡ
할매 돌아가시고 그동안 모셔줘서 감사했다고 삼촌한테 백 드린건 기억도 안나나보지?
롱패딩 사줄때까지 스팸광고 날리겠다며 톡테러하는 고2 사촌동생이나
옷하나 사주라고 되려 뭐라하는 삼촌이나
진짜 정떨어진다 정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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