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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396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커피크림★
추천 : 11
조회수 : 38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7/07/22 19:33:05
용돈 다 털어서 아웃x이란 곳에 갔는데
첫 데이트라 그런지 밥풀이 입가에 묻을까 수저를 입에 넣을 때마저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그러고나서 함께 걸을 땐 발을 맞춰야 할지 어깨를 감싸야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하더라구요..
여자는 인터넷 예습을 통해 알았지만 사랑은 잘 몰랐기에
나의 뒤에 쫓아오듯 따라오는 여자친구를 위해 조금은 느리게 걸어주었어요..
그렇게 사랑이 시작하게 되었어요.
전 낭만도 없고 구멍난 양말처럼
되는대로 막 살았습니다.
망망대해 같던 내 삶에 여자친구로 인해 또다른 세상을 보았습니다.
난 너무 좋아서 온종일 웃으면서 거리를 걸었죠
하지만 사랑은 눈물이 됐습니다.
여자친구는 가슴 남아 눈물이 되었죠.
떠나지도 못한 채
가던길을 멈추었습니다.
여자 친구가 헤어지자는 말을 했을 때
이 모든게 꿈인지 꿈이 아닌지 생각했습니다.
전 지금 어딜 향해 가고 있는건지
아픈 가슴을 이끌며 노래방으로 향했습니다.
나를 위해 노래를 불러줘 그녀에게 들리게
사랑도 미련도 다 가져가라고
노래가사와 제 처지가 똑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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