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버지 작년 3월5일날 돌아가셨어요 저는 지금 재수생인데 진정으로 이런얘기 터놓고 할 친구하나 없어서 여기다 적어요... 지금 감기에 걸려서 죽을것같은데 이상하게 갑자기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나요.. 왜 좀 더 살가운 아들이 되지못했을까 왜 틱틱대고 반항적이였을까.. 우리 아버지 뇌출혈로 쓰러지시고 2주후에 돌아가셨는데 뇌출혈 걸린쥴도 모르고 그때 아버지하고 서먹하게 지내던 내가 너무 싫어요 진짜 우리 아버지 엄마없는 아들 만든게 미안해서 뭐든지 다 해줄려고 하신 분인데 그게 너무 부담스럽고 싫어서 짜증도 냈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한심하고 제가 너무 병신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