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나날이 지속됩니다.

안되겠습니다. 오리털 잠바 하나 사야겠습니다.

 

예산은 그닥 없습니다.

10만원으로 잡았습니다.

 

디자인이 예쁜건 20~30만원 훌쩍 넘어가더군요.

15만원 정도면 적당한걸 고를 수 있지만,

겉에 뭔가 덕지덕지 붙는건 싫어해서

심플하고, 기능에 충실한 걸로 찾아봤습니다.

 

지오XX도 괜찮았지만

유니클로도 살펴봤습니다.

 

일본 유니클로 화면입니다. (마침 가격인하중이라서)

오리털 잠바가 환산하면 약 5만4천원입니다. @.@

 

그런데 직구하면, 배대지 거쳐서 오니까, 4~5일은 걸려서

그냥 한국 유니클로에서 사야지 하고 들어가봤습니다.

 

일본과 다르게 메인화면에 가격이 안 써있네요?

그리고 디테일 화면이 다르더군요.

 

일본 유니클로는 바닥에 펼쳐진 모양

한국 유니클로는 마네킹에 입혀놓은 모양

 

쇼핑문화차이인가요?

개인적으론, 모델착용샷이 있는데, 굳이 마네킹 입혀놓은 샷이 필요한가 싶더군요.

바닥에 펼쳐진 모양이 더 멋져보였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안보여서, 클릭하고 들어가봤더니.

 

일본유니클로서는 5만4천원 (세일가격) 이지만

한국에선 9만9천원.. 거의 2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가격입니다.

(물론 한국도 가격인하 가격이라 쌤쌤)

 

물론 해외배송비가 2만원 언더로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30% 저렴한 가격이라 패스.

 

(게다가 착용샷을 보니, 그닥 땡기지 않더군요...)

 

다른 오리털 잠바 뭐 있나 찾아보다가..

 

이 모델이 맘에 들더군요.

 

일본 유니클로에선 판매하지만

한국 유니클로에선 판매하지 않는 모델입니다.

 

한화로 약 7만4천원에. 직구배송비 포함해도 9만원대...

사이즈가 빠지는 상황이라서 냉큼 구매했습니다.

 

오늘 받고보니,

원단도 좋고, 따뜻해서 맘에 들더군요.

 

원래가격도 12,900엔이지만, 가격인하해서 7,990엔이더군요

(무지나 유니클로가 수입되면 대략 엔화가격대비 1.8배 정도에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으니

들어왔으며 20만원 정도에 판매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실 유니클로가 디자인은 핏이 맘에 안들어서 그렇지

원단이나 마감은 꽤나 훌륭합니다.

 

9만원대에 이정도 품질이면

직구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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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가격이 좀 더 저렴하다

단점 : 시간이 4~5일 소요된다 (주말끼면 좀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