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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약간19? 이성으로서 남자가 싫어요..
게시물ID : gomin_13961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Jha
추천 : 1
조회수 : 314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3/31 00:09:29

갓 성인인 여징어인데요. 제목대로입니다. 이성으로서의 남자가 싫어요.. 모쏠인데 굳이 모쏠을 탈출하고싶지 않아요. 주위에 여자만있어서 남자사람친구 정도는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요. 근데 그냥 딱 그정도지 그냥...남자친구 이런거 바라지도 않고요 앞으로도 만들고싶은마음이 없구요... 

 그리고 약 19를 달았던게ㅜㅜㅜ 그러한 가장 큰 이유가 만약 남자친구가 생기고 언젠가 정말 언젠가는 그걸 하게되긴 할텐데... 진짜 최악으로 혐오스럽고 싫어요. 그렇다고 제가 성욕이 없는건 아니에요. 그...이건 좀 밝히기 부끄럽긴 한데 현실과 선을 긋고 구분하며 판타지에 가까운 동성애 창작물을... ....즐겨보긴 하거든요. 남자끼리인것도 보고 여자끼리인것도 봐요. 수위가 높든 안높든. 근데 남여는 수위가 높아지면 모..못보겠어요.... 저번에 과제때문에 그러한 씬이 있는 영화를 한편봤는데 으어 컬쳐쇼크..ㅠㅠㅠㅜㅠ 근데 저 위에서 언급한 창작물들은 이건 허구다 라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으니까 잘 보는거같은데 남여 그런것들은 뭔가 아주 조금더 지인짜 쪼끔더 현실로 다가와서 그런가 으으.. 

근데 뭐 이런 19적 이유 말고도 그냥 이성으로서 남자를 사귄다는게 전혀....그러고 싶지가 않아요....  
음 이건 할까말까 했는데...좀 옛날에 친아버지가 술에 취하셨을때 약간 그런 성적인 말같은걸 좀 들은적이 있었거든요.. 아마 아버진 기억 못하실거에요. 근데 그게 너무 큰충격이었는지 그 이후로 그냥 그런것들이 너무 싫고 이성으로써의 남자도 싫고...현실의 남자도 글쎄요ㅠㅠ....연예인이나 캐릭터는 그냥 진짜 가상의 인물정도로 느껴져서 아무렇지 않은데 내 피부에 닿는거리에 있으면 너무 불편해져요. 특히 친아버지.. 아버지랑 같이 살고있진 않지만 간혹 만날때 그냥 같은공간에 있는거 자체가 불쾌하고 터치라도 하시면 진짜 기분 최악이거든요. 불효년이네 뭐네 하실수있는데 그냥 그때 들었던 그 한마디로 제 그런 가치관이 망가진거같아요.

 솔직히 이런것들을 고치고싶은 생각은 없어요..그냥 이대로가 좋아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아직까진. 뭐 내가 동성애자인가 이런생각도 해봤는데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생각해요. 으음...이대로 살아도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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