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추웠고 바람도 불었지만.. 서울에 사는데다 2호선인데..가만히 있기 창피하더라구요 저도 나왔습니다.
아기들도 많았고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손난로도 던져주시고 성금도 모금하고 초반엔 흥분된 분위기가 있었지만 평화롭고 화기애애 했습니다.
그런데 끝난 후 길을 막더군요? 빨간불인 줄 알고 기다렸습니다만 계속 비켜주지 않더군요.. 5군데를 돌아다니다가 다 막혀서 어느 은행에 있었는데;; 멀리서 물대포가..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분노와 두려움섞인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렇게 추운데... 참 안타까웠습니다 아 정말 안타까워서 어쩔 줄 몰랐어요. (전 운이 좋아서 피한것 같은데.. 맞으신 분들! 어서 가서 씻고 감기 걸리지 않게 꼭 싸매고 푹 주무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