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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ie Holiday - Strange Fruit..
게시물ID : music_1396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올라쿠바
추천 : 10
조회수 : 33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6/02 22:24:45
 
   재즈디바 빌리홀리데이를 대표하는 곡 strange fruit..
빌리홀리데이에게 이 곡이 전해지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이 곡은 빌리홀리데이가 가장 사랑하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저항, 린치, 흑인인권과 백인의 만행에 대해 노래하는것에 그녀도 잠시 망설였다고 합니다.
몇번의 연습과정에서 무미건조했던 그녀의 목소리가 특유를 블루스를 되찾았고, 눈물을 흘리게 되었다네요.
 
클럽무대에 설때면 항상 이 노래를 불렀고,
모든 조명이 꺼진 클럽에서 한줄기빛만이 그녀를 비추는 가운데서 눈물흘리며 부르는 이 노래는
어느새 레이디 데이(빌리홀리데이의 애칭)무대의 백미가 되었습니다.
 
이 노래가 나오고 나서 라이프지, 타임지 같은 전국적인 매체에서 처음으로 흑인의 사진을 게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레이디데이'라는 애칭이 말해주듯,
그녀는 아름답고 당당했으며, 가식없고 솔직한 성격, 카리스마를 모두 갖춘 성품의 소유자였지만,
너무나 불행한 출생과 불행의 연속에서 술과 마약, 폭력적인 사랑에 빠진채 가엾은 삶을 마감합니다.
 
술은 말그대로 늘 말술을 마셨고, 마약에 빠진 후론 다른사람들의 마약 투여량의 두세배의 마약을 탐닉했으며,
티비를 들어서 내려찍고, 풀스윙에 배를 맞아 나뒹구는 격렬한 사랑싸움이 연일 이어지는 삶..
술에취해 노래를 부르고, 맞고 때리고 싸우고, 마약에 또 취하고..
그녀에 관한 책을 읽는동안 안타까움의 한숨이 절로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레이디데이의 이상한 열매 그리고, 그녀의 블루스를 가장 잘 이어받은 니나 시몬의 곡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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