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거의다와서 목줄풀고 엘리베이터 탔는데
문닫히는 순간 튀어나가서 잃어버린적 있었는데요
그 11일 동안 얘가 어디서 무얼 하는지
밥은 먹고 다니는지 걱정되서 잠도 안오고
매일밤 나가서 강아지 이름부르며 찾으러 다니길 11일째만에
관리소 연락와서 가보니 저희집 개가 있더군요
1층에서 튀어나간 강아지가 아파트 22층 까지 계단으로 올라가서
기계실 앞에서11일을 버틴거더군요ㅜㅠ
버티다 버티다 배고프니 죽을 힘을 다해서
계단을 내려온뒤
11층 이웃집 문이 열리는순간
그집에 들어가서 오줌 한방 갈겨주고 구조되었더라죠ㅜㅜㅋㅋㅋㅋ
저희집은 17층인데;;ㅋㅋㅋ
그렇게 찾은뒤로는 집에 도착할때까지
목줄 안풀어줍니다
행복하게 오래오래 같이 살고싶어서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