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못 시키고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맛을 따라하는 게 아니라 그냥 치느님 영접하고 싶은데
돈은 없고 양은 적어서 그냥 대충 양념해서 만들어 먹는 정도예요.
닭다리 포 떠진 것을 사왔어요.
가격이 ㄷㄷㄷ ㅠㅠ
닭가슴살이랑 무려 4천원 차이...
엄마가 가격 보면 얼마나 뭐라고 하실까...
얼어있는 걸 샀기 때문에 실온에 해동을 좀 시켰어요!
혹시나 있을 수도 있는 이물질 제거를 위해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
동시에 덜 된 해동도 같이 해줍니다. 네시간 해동했는데 ㅜㅜ
손시려 죽어요.
물을 빼주고 양념을 하기 위해 양푼에 담습니다.
잡내제거와 간을 위해 집에 있는 온갖 양념들과 허브를 준비합니다.
맨위 왼쪽부터
청주, 바질, 로즈마리, 카놀라유
타임, 고추가루, 설탕, 소금
후추, 뭔지 모르는 선물받은 향신료, 마늘입니다.
1차 양념.. 소금 설탕 후추 마늘 청주
아직도 닭이 덜 녹아서 엄청 치댔네요
2차 양념..1차양념 때 안넣었던 거 다 넣고 다시 버물버물했어요
허브들은 적당히 넣어줍니다. 적당+눈대중주의입니다 ㅎㅎㅎ
양념을 닭보다는 비닐장갑이 더 많이 드셨네요
덜 녹은 닭고기를 계속 주물주물했더니 손이 빨개졌네요
나머지는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