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중 한국에 한번도 안돌아 갔었는데 3년차에 아빠, 4년차에 엄마가 차례로 방문하셨어요 !
엄마 아빠 모두 공항에서 아주 제가 눈물의 상봉쇼를 했는데, 이제 곧 본다는게 실감이 안나네요 ㅋㅋㅋ
아빠는 일때문에 오셨던거라 제가 밥을 해드릴 시간은 없었는데 엄마는 한달넘게 있다 가셔서 이거저거 해드릴 수 있었어요 '-' /
대신 아빠는 좋아하시는 주류 선물을 ㅋㅋㅋㅋ
소고기 덩어리 있어서 양파랑 피우피우 고추 넣고 육수낸 냉면 ! 면을 잘못 삶아서 약간 아쉬웠는데 국물은 진짜 맛있었다고 ! 특히!! 양념장이 너무 맛있었다고 엄마가 극찬 !! 냉면 위에 올린 오이 고명도 맛있었다고 !! 여러분 찬 냉면은 빨간와인과 함께 먹으면 참 맛나더라구요 ! 차갑다가 뜨끈뜨끈 하다가 !!
이건 사실 엄마가 해준 밥 ! ㅋㅋㅋ 이게 저의 소울 푸드 같은 거 거든요ㅠㅠ 뜨끈한 호박 나물 국수 ! 어릴땐 별로 안좋아했는데 외국 나와 있을때 한번씩 꼭 저 국수가 땡겨요ㅠ_ㅠ 근데 이게 손맛인건지 간단한 요리법인데 제가 하면 맛이 안나더라구요.. 엄마찬스로맛잇게 먹었습니다!
이건 도저히 안되겠다시면서 김치랑 아침먹자고(빵에 질려서 ㅋㅋㅋㅋㅋ) 오신지 얼마 안되었을때 해먹었던 김치찌개! 엄마가 가져온 집김치라 그냥 고기랑 팔팔 끓여도 맛있더라구요 ! 저는 이러고 소화불량 ㅋㅋㅋㅋ 쌀도 어찌나 좋은걸 가져오셨는지 같은 둥근 쌀인것 같은데 한국쌀은 위에 착 달라붙어 내려가질 않더라구요 0ㅇ0!!
뭐 많이 해드린다고 했는데 사진은 이정도 뿐이네요, 월남쌈도 먹고 하클렛도 먹고 뭐 많이 먹긴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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