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니 만나면 하는 얘기라고는 온통 연애 얘기 뿐인데
대부분의 고민이 카톡이더라구요
특히 썸단계에서는!!
근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제가 언제부터 카톡이 느리고 빠르고에 신경을 안썼지했는데
카톡할 사람이 많아지니까 신경을 안쓰게 되더라구요?
여기서부터는 얘기가 길어질것 같아서 음슴체로
얘기를 해보면 대부분이 보이는 패턴은 2가지임
카톡하는게 뭐 어려운것도 아닌데 vs 카톡하는게 일처럼 느껴진다
나같은 경우는 전자였음 아싸로 살때는 연락하는 여자가
썸을 타게되면 썸녀 단 한명!!!!!!!! 뿐이니 카톡에 집착하고
(이때 당시에 알고있는 여자는 0명이었으니..)
안읽으면 뭔일있나 걱정하고 읽었는데 답장이 없으면 더 미쳐버리고 그랬는데
살면서 아싸를 탈출하고 인싸?라기보다는 내가 비정상이었으니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되자
카톡하는게 힘들다는게 이해가 됨
알바를 4개씩 뛰다보니 자연스럽게 연락하는 여자들이 많아지게 되는데
흔히 말하는 여사친 + 여친 + 같이 알바하는 여자애들만해도 10명이 넘어가다보니
이게 카톡하는게 일이 되어버림
누가 누군지 헷갈리는 경우도 생기다보니까 뭔 얘기를 하고 있었지?하며
답장할때 전에 했던 카톡을 읽고 답해야되는 경우도 생기고
남자끼리야 딱 할말있으면 카톡하고 없으면 안하는데
여자랑 카톡을하면 이게 계속이어지게됨
예를들어 전날 카톡을 하다가 자고나면 카톡이 와있는데 그걸 또 답장해주고
이게 몇달씩 이어지니 점점 카톡하는게 일이 되어버리고
카톡답장이 점점 느려짐
여친한테 나 너랑 사귀고 있으니까 다른 여자애들은 너때문에 연락 못한다고 안할게
라고 얘기해봤으나....
돌아오는 여친님의 칼같은 답변은
"너 나랑 만난다고 인간관계 다 끊으면 사회생활은 어떻게 할래?
막말로 나랑 결혼한다는 보장있어 헤어지면 혼자 살래?"라며...
사람대 사람으로 잘지내야지 뭔 개소리하냐며 혼이나서 ㅂㄷ
그렇게 1년 가까이를 지내다보니
카톡이란거에 크게 의미부여를 하지 않게됬음
여친이랑은 만나서 데이트 + 전화가 거의 주가됬고
카톡은 안쓰고 비트윈을 쓰게되니
카톡은 진짜 인간관계를 위한 잡담용이 되어버려서
카톡 자체를 안보게됨
그러다보니 답장도 몇시간에 한번씩하게됨
근데 또 여기서 호감있으면 카톡하지 않나요?라고 할수도 있는데
진짜 이게 사람따라서 갈리는데
지금 글쓴이 본인의 카톡 상태만봐도 단톡방 제외하고도 와있는게 10개가 넘어가다보니
위에 와있는거 위주로 답장하게되고 또 답장한게 답장이 와버리면
밑에 깔린건 또 까먹게되서 의도치 않게 늦게 보게되는 경우도 많고
일이 바쁜경우도 있고 기타등등 변수가 너무 많아서
꼭 카톡 안하는게 그사람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는건 아닌 경우가 많음
왜냐하면 카톡을 한번열면 답장을 다 해줘야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을 최소 10분이상 잡아먹다보니 이게 해야되는 숙제같이 느껴짐
나같은 남자의 경우도 그런데
여자들 같은 경우는 진짜 카톡하는사람이 많아서 비교가 안될꺼임
여친님의 경우만봐도 별의 별 핑계로 접근하는 놈들이 많아서
위에 글처럼 ...
카톡 할때보면 카톡방이 수십개임
단톡까지 합치면 거의 서른개 가까이 되다보니
카톡을 잘 안보는게 이해가 됨
여친과 썸탈때도 여친이랑 연락하는건 좋았지만 카톡자체에 학을뗀 상태가 되다보니
카톡을 잘 안읽었었음 할말있으면 전화로 하고
아니면 카톡은 약속잡는 용도로만 쓰게되고
또 주변의 많은 경우를 보면 카톡을 잘 안읽고 대답도 안해서 관심없나보다했는데
시간 지나고 잘사귀는 경우도 엄청 많이보게됨
즉 하고 싶은말은 카톡을 썸을 진행시키는 수단으로 써야지
카톡 자체에 너무 집착하게 되면 힘들다는거?
그래서 내가 보낸 카톡을 남이 안봐도
봤지만 바쁜일 있어서 답장 못했겠지라고 생각하거나
아직 못봤으니 답장 안하겠지라고 편하게 생각함
그러다보니 연락하는거 자체에 스트레스를 안받게되고
또 진짜 급한일은 대부분 전화로 하기 때문에 별 걱정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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