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fanatical의 팩에서 샀던 게임입니다.
슈팅게임의 탈을 쓴 리듬게임입니다.
플레이 방식
플레이어의 캐릭터 기준 왼쪽에서 날아오는 것은 방향키 위아래로 움직임이면서 피하고,
오른쪽은 방향키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맞추면 되는 게임입니다.
방식이 엄청나게 신선했다고 보긴 힘들지만 뭐 나름 참신했다정도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캐릭터가 두께가 있어서 왼쪽에서 날아오는 것을 피하자마자 다시 돌아올 경우에도 맞으며(ㅂㄷㅂㄷ?)
피하는 것까지 고려해서 채보를 짰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위아래로만 움직이되 여러줄을 움직여야하는 게임이 대게 그렇듯
한번 잘못 움직이면 사실상 틀렸다고 보아야합니다.
왼쪽 오른쪽 동시에 봐야하는 것이 모바일 게임의 다이나믹스와 비슷하다고도 볼 수는 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모니터가 더 넓다는 점, 두께도 고려해야한다는 점, 노래랑 맞춰서 한 건지 잘 모르겠다는 점 등
많은 면에서 장점이라기보다는 좀 단점...으로 봐야 합니다.
기타
노래가 아마 10개인 것 같은데 비슷비슷합니다.
(리듬게임에서 노래 전체를 기타란에 한줄로 평가할 줄이야 ;;)
그리고 처음부터 모든 노래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튜토리얼노래부터 순서대로 해금을 하나씩 해야되기 때문에 이것도 좀.....
또한 그래픽이 많이 화려합니다.
사람에 따라, 특히 리듬게임 특성상 눈에 부담이 좀 많이 가는 편이기 때문에 눈이 아플 수도 있겠네요.
평가
개인적인 평가로는 오락실 기준으로
첫게임 500원, 노래가 전부 다 이런식인가 하고 한 판 더 해서 500원, 합이 1000원정도인 게임으로 봅니다.
노래들이 엄청나게 제 취향인 것도 아니고,
신선한 방식 하나로 퉁치기에는 단점이 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모르는 무언가가 더 있다면 2천원 정도....?
때문에 패키지에 꼽사리로 낀 것이 아니라, 돈 주고 사시거나 패키지의 메인게임으로 고려하신다면,
반드시 노래정도는 들어보고 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