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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땅에서 자란 잡초는 온실이 두려워요
게시물ID : wedlock_113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또롱랑또
추천 : 31
조회수 : 2123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7/12/03 16:12:29
어.. 저는 잡초같이 자란 여자예요
폭력과 주사에 바람에 사업병에 걸린 사람이 
제 친부였습니다

방 두칸에 다섯식구가 모여 살았는데
네식구가 있을땐 평범한듯 하지만
집 문앞에 구두발 소리가 들리면
모두 자는척 숨을 죽였습니다

그 사람이 기분이 나쁜데 눈이라도 마주치면
트집을 잡아 때리던지 
아님 엄마를 때렸으니까요

내가 맞지 않는 날은 엄마나 언니의 살려달라는 비명에
죄책감을 느끼면서 안도감을 느끼는 내가 너무 역겨웠습니다

그때가 학교를 들어가기도 전인 나이예요

어느날 오랜만에 온 식구가 웃으며 티비를 보며
저녁을 먹는데
그 사람이 웃으며 내게 칼을 가져오라더니
벌벌 떨며 가져다준 칼을 엄마 목에 대고 
자기를 비웃었다고 죽인다고 한게
제 여섯살의 기억입니다

저는 그 사람이 죽었을때 안도감을 느꼈고
다신 고통 받지 않아도 됨에 감사했습니다
기뻤습니다. 

저는 남들처럼 사람을 믿거나 사랑을 주고 받는걸
잘하지 못하는 성격이었고
그게 사회 생활에 지장이 된다고 느낀 순간부터
남들처럼 흉내를 내며.. 살았던거 같습니다

제 지인이나 친구들은 제가 아주 많이 사랑 받고 자란
철없는 친구로 다들 이야기 하며
제 우울증을 이해 못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 제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남들처럼 육아를 해낸다는게
저에겐 굉장히 힘든일이었고
그걸 해내며 만족감을 느끼고 행복했었지만

내가 이걸 하지 못하면
내가 완벽해지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내가 남들보다 잘해내지 않으면
내가 남들보다 힘들어하면

버려지고 남들이 날 안쓰러히 여기고
내가 아무것도 아닌게 될까봐
늘 그랬습니다

남편은 제가 어느정도 스트레스를 받는지 가늠을 잘 못했어요
내가 얼마나 힘든지를 몰랐어요

늘 척척은 아니여도 악을 쓰고 해내고 
다른 목표를 잡고 또 악을 쓰고 하는게
제가 성취감이 높고 도전을 좋아하기에 그런줄 알았고

저는 용감한 사람이 되어있었어요 남편에겐..

그런 제가 아주 심한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 적응기에( 원래 정신과 약은 적응기가 필요해요)
엄청난 눈물을 쏟아대다 지쳐 잠이 들고
혹은 분노감에 휩싸여서 손을 벽으로 때리고 머리를 박다
말리는 신랑 뿌리치려고 악을 쓰다 지쳐 잠이 들고

남편은 집에 있는 위험한 물건을 다 숨겨놓고
제가 울때 같이 울어주고 보다듬고 

저는 그래도 또 버려질꺼 같고
어찌 살아야 하나 갈피를 잡지 못하고

모든게 갑자기 너무 혼란스러웠어요 

제가 아픈 동안 집안일 척척 해내는 남편
육아의 달인이 된 남편

저의 투정과 짜증과 예민함을 
아파서 그런거라 이해해준 남편

아기가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엄마 아야?
아프디마

다리 때문에 입원한 저에게 얼른와 소리를 하는
우리 딸을 보면서

진짜 많이 힘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쓰고 있는건
부부문제로 아이가 고통 받고 자라면
그걸 꾹꾹 참고 자라면
저처럼 뒤늦게 이렇게 터져나온다는걸 말하고 싶어서예요

아이를 엄마 혹은 아빠없는 자식으로 키우고 싶지 않아서
참고 사시거나 싸움이 잦으시거나 하시면
당신의 사랑하는 그 아이는 40이 가까운 나이가 되서
그 상처로 인해 인생이 파도에 휩쓸릴지도 몰라요

저는 잡초처럼 자라다 
온실안이 너무 따뜻하고 편안해서 무서웠어요

당연한것을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게 너무 힘들어요

저같은 아이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저처럼 아픈 사람도 없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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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12-03 17:41:18추천 69
맘 아프다. ㅠㅠ 작성자님 오늘만 울고 내일부터는 편안해지세요. ㅠㅠ 당신은 세상 단 하나뿐인 보석이자 아가의 온 우주에요. ㅠㅠ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12-03 17:47:08추천 15
그저 글쓴님이 괜찮길 빌게요... 어린 시절의 글쓴님을 꼭 안아서 보듬어주고 싶어요... 얼마나 힘들고 무서웠을까요...
행복한 시간이 사라질거란 두려움 없이, 맘껏 행복하고 웃게 되길 기도할게요.. 힘내요-
댓글 0개 ▲
SSS
2017-12-03 17:55:40추천 15
애 썼어요. 힘든줄도 모르고 얼마나 힘이 들었어요.
우리는... 다들 모자라요. 세상에 완벽한 엄마는 없어요. 부족한 서로를 부둥켜 안고 사는게 가족이니까, 작성자님에게는 그런 가족이 생겼으니까. 괜찮아요 이제. 괜찮아요.
댓글 0개 ▲
2017-12-03 17:57:22추천 35
그래도 이해해주고 보듬어 줄수있는 좋은분을 만나신게 정말 다행이에요~
저또한 작성자님만큼은 아니지만 굴곡진 생을 보내다가 이제서야 좀 나아졌다 싶었지만 결혼과동시에 다시 트라우마가 올라오네요,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싶었는데 그게 너무너무너무 어렵네요..
힘내시고 옆에 응원해주는 남편분과 아이를 생각해서 마음의 병이 낫길 바랄게요~
댓글 1개 ▲
2017-12-03 18:43:42추천 27
저도 제가 이겨냈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를 만나고 트라우마가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너무 완벽하려 애쓰지 마세요
신도 완벽하진 않으니까
2017-12-03 18:15:15추천 7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어떤 위로도 감히 드릴 수가 없네요. 다행히 남편 분이 중심을 잡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인생에 좋은 날들만 가득하시길...
댓글 0개 ▲
2017-12-03 18:25:18추천 9
.....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저로서도
뭔가 드릴 말씀은 많으나 응원이나 하고
줄입니다

행복하십쇼
댓글 0개 ▲
2017-12-03 18:28:41추천 14
이미 흘러버린 과거에 발목잡히지 마시고
현재의 행복을 잡으세요
님편.아기와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세요.
당신을 무섭게 하던 그 남자는
진작에 죽었잖아요
행복하게 사시기를...
댓글 0개 ▲
2017-12-03 18:39:28추천 26
저는 많이 괜찮아졌어요
저처럼 아픔을 참고 사시다
나중에 더 많이 아프시지 마시고
맘이 아프시면 꼭 상담을 받으셨으면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를 아주 솔직하게 털어놓는게
정말 부끄럽고 힘들지만
한번 이야기를 제대로 털어내면요
점점 맘이 가벼워지고 생각이 바껴요

생각이 바뀌면 그 담은 쉬워져요

다들 포기하고 숨기지 마시고
행복해지셨으면

위로 감사합니다
댓글 0개 ▲
2017-12-03 18:40:21추천 1
행복을 찾아서 사는법을...
댓글 0개 ▲
2017-12-03 18:46:40추천 0/54
가정학대로 인하여 고통받은 자들을 위하여 쓰는 글

부모공경하라고 부모가 매우 위대한 존재라고 세상에서 거짓말하지만 부모중에 자녀들 학대하는 사람들 많죠..
지들이 안겼었다고 부모 공경 앞세우면서 오히려 아동 학대는 처벌도 약하죠..
본인도 부모가 학대하고 나중에 사설구급대 통해 거짓말로 정신병원까지 감금했는데 그게 대법원 판결을 무시한
강제 입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경찰과 검찰이 모두 외면하고 각하까지 하네요.
세상에 더러운 사람들이 인맥으로 짜고 선량한 사람들한테 장난치는데 인과에 종속된 인간은 그 결과를 피할 수 없답니다.
인과에 종속된 과학에 반하는 믿음을 미신이라고하죠.
지금 님을 보면 억울하고 우울한게 당연해요.
그건 진리를 몰라서 그렇죠.
인과에 따라 태어난 사람이 이 세상을 인과에 따라 살다가 인과에 의하여 죽고 자신의 삶에 대한 인과에 따른 대가를 받는다는 것은
인과에 종속된 과학적인 믿음이에요.
그러나 우매한 인간은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부정하기 때문에 미신을 믿고 자신에게 해악을 가한 사람들이 죽으면 억울하다고 착각하죠.
그러나 그럴필요가 없어요.
우리는 이미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 세상에서 와서 보이지 않는 세상으로 가는 것이니까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을 지배한다는 것을 믿어도 좋아요.
스스로만의 능력으로는 자신을 존재할 수조차 할 수 없는 피조물 인간이 형상을 초월하시는 전능의 창조주 그 모든 피조물들을 존재하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완전한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은 선량한 사람들에게는 축복이죠.
그러나 더러운 범죄와 거짓의 삶을 산 자들은 전능의 창조주 하나님을 부인하는 삶 즉 모든 피조물들의 진정한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부정하는 원죄의 종이자 본질적 도둑이자 사기꾼이기 때문에 거룩하신 그분의 심판을 두려워하는 거랍니다.
물적 교회에 다녀봤자 소용없어요.
하나님께서는 거듭남으로써 영적인 교회 즉 진정한 하나님의 성전이 되는 자만을 구원하시기 때문이죠.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존재하도록 하셨고 모든 선한 것들을 주셨어요.
모든 악과 저주는 불완전한 피조물로 인해 말미암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의 은혜까지 베풀어 주셨답니다.
그래서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거듭나면 하나님의 성전이 되어 자신의 원죄를 거부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확정적 구원을 받은 거듭난 성도가
되는 것이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이 세상의 거짓 진리말고 오히려 모든 선한 것들의 근원이신 전능의 창조주 하나님의 진리를 따르면 인과에 의하여 모든 선한 것들을 받게 되죠.
간단한 거에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인과로써 이 세상을 다스리시기 때문에 모든 인류 각자는 자신의 삶에 정확히 합당한 삶을 살게 된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댓글 4개 ▲
2017-12-03 21:25:19추천 18
저도 교회 다니는데요 이런 말은 할때가 있고 안할때가 있어요 그거 모르고 한결같이 같은 말 하니까 지금 기독교가 개독이라는 소리 듣는거라는 생각 안해 보셨어요?
2017-12-03 21:31:53추천 19
뭔 개소리야 ..
그 하나님 죽을만큼 힘들땐 어디계셨는데여
버티고 이겨낸것도 오로지 당사자의 몫이었어요 어디서 하느님을 끼얹어요
2017-12-04 06:42:31추천 2
정신병원 보내는게 영 그른 판단은 아녔던듯
2017-12-04 11:35:15추천 0
지랄염* 좀 하지마세요.
[본인삭제]물수제비퐁당
2017-12-03 18:50:29추천 0
댓글 0개 ▲
2017-12-03 18:51:35추천 10
제 얘기를 쓰다가.. 아닌 것 같아서 지웠어요. 그저 작성자님이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댓글 1개 ▲
2017-12-03 19:04:16추천 2
행복은 나눠야 커진다고 하니
행복 같이 나눠요
[본인삭제]뿜치킥차캌
2017-12-03 19:03:54추천 0
댓글 0개 ▲
2017-12-03 19:14:00추천 5
좋은 인연을 만나신거 같아 축하드립니다.
모든게 작성자님이 착하게 살아서 복받으시는걸거에요.
행복하게 받아들이시면 되시지 싶네요. 행복하세요.
댓글 0개 ▲
2017-12-03 19:35:12추천 3
행복하세요.
행복해지세요. 꼭.
댓글 0개 ▲
[본인삭제]유리연아
2017-12-03 20:41:33추천 0
댓글 0개 ▲
[본인삭제]똘이형
2017-12-03 20:45:47추천 0
댓글 0개 ▲
2017-12-03 21:11:49추천 2
저 역시 알콜중독 편부 밑에서 너같은건 고아원에 진즉 버렸어야 된다는 할머니, 화를 참지못해 분풀이 대상으로 머리채 잡펴서 삼촌 고모에게 매일 맞았던 피해자 인데.. 저도 아직 연기하며 살아요 저도 제 자신이 두려워 아직 아이는 생각 못합니다. 어쩌다 남편이 너무 의지가 되어 결혼은 했는데 미안해요..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이 배우자가 되어버린것같아서..
댓글 1개 ▲
2017-12-04 02:14:30추천 3
정상 비정상을 가르기 시작하면
나라는 존재가 자꾸 작아지니까
특별하다고 생각하시는건 어떨까요
박효신의 야생화란 노래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 노래 가사처럼
님도 저도 겨울을 잘 버티고
봄이 와서
이제 피울 일만 남은거예요
야생화는 그 어떤꽃보다 아름답고 향기롭대요
특별한 야생화..인거예요 우리는^^
2017-12-03 21:15:07추천 0
이제 행복해질날들만이 있잖아요~
우리 이제 자책 그만하고 행복해지자구요~
댓글 0개 ▲
2017-12-03 21:33:47추천 0
고생했어요
앞으로도 더 잘할 수 있을거에요
남은 생은 가끔 힘들더라도 아주 조금만 힘들고 이겨낼 수 있는 일이기를 바래요.
댓글 0개 ▲
2017-12-03 21:46:33추천 0
저역시도 어렸을때의 트라우마가 아이를 키우며 다시 되살아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3년 정도 너무 힘들었는데 6개월정도 (현재도 진행중)상담 받으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작성자님 옆에 든든한 남편이 있는 것도 참 다행이고.. 저보다 더 많이 성숙해보이시네요.. 그간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우리 힘내요
댓글 0개 ▲
2017-12-04 00:45:51추천 3
이런 글을 쓴다는건 많이 나아지셨기 때문이겠죠?
꼭 자녀를 위해서라도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참 잡초처럼 살아왔는데
자식 낳고보니 왜 우리 부모는
나한테 그랬는지 이해가 아에 안됩니다.
이뻐요. 참 이쁜데 왜 그럴까요?

나 어릴때도 참 이뻤던것 같은데
아니었나봐요 ㅎ

인정하고 내려놓는데 7년걸렀거든요.
그래도 요새는 참 살만한데
아직 가끔 쑤십니다.
옛날의 기억과 상처가.
그래도 우린
행복할 자격이 있는거겠죠.

행복합시다
그리고 잘 이겨냅시다.
옆사람 손 꼭 잡고
댓글 0개 ▲
2017-12-04 02:39:23추천 2
읽다가 제 어린시절같아서 눈물이 나네요... 잦은 폭력까진 아니지만 사업실패, 바람으로 인한 불화 그리고 별거로 제 유년기에도 좋은 기억은 없었어요..ㅠㅠ 그런데 어머님의 헌신으로 저는 어떻게든 버티며.. 아둥바둥 살아냈어요.. 어머니가 고생하는걸 아니까 모범생이 되어야 했고 좋은 대학가서 어서 자리잡아야햇어요... 그런데 이제 제가 결혼할 때가 되니 너무 걱정이 되요..ㅠㅠ 내가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잇을까?ㅠ 딸은 엄마팔자 닮는 다는데 나도 그렇진 않을까... 아버지의 사랑 없이 자라서 가족에서 아버지의 역할이 뭔지 몰라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순 잇을까.....
글쓴이님이 말했듯 어릴때 참은건 언젠간 꼭 터진다는거에서 정말 공감했어요.. 어릴때 일찍 철이 들어서 '버텨온'거지 상처를 안 받으건 아니거든요...ㅠㅠ
그래서 저는 제 미래가 너무 걱정되요.. 글쓴이 님과 같이 잘 이해해주고 자상한 남편 만나서 평범하게 사는게 잘 될지 모르겠어요 ㅠㅠㅠㅠ 흑흑
너무 공감되서 댓글 남기고 갑니당...ㅠㅠ 쓴이님도 힘 내셔요! ㅠㅠ!
댓글 0개 ▲
2017-12-04 03:38:41추천 0
작성자님 전에 글보면서 참 똑똑하고 발랄한 분이시네 하고 생각했는데 그런 아픔이 있었군요.  이런 말하면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는데, 그런 환경에서 잘 자라기 힘들텐데 이렇게 똑똑하고 심지 굳은 사람으로 자라나셔서 대단하시다고 생각이 들어요.  착하고 좋은 남편 만나신 것도 잘 선택하신 거고요.  그동안 힘든 환경에서 똑바로 자라느라 에너지를 많이 쓰셨으니 그 힘들었던 마음이 이렇게 나중에라도 나타나는 거겠죠.....  우울증 잘 극복하시고 남편과 아이와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
댓글 0개 ▲
2017-12-07 02:19:24추천 0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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