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화를 전부다 재밌게 보는 편이라.
정말 재밌다 / 재밌었던것 같다.
두개의 평가로 나뉘는편이라 ㅎㅎ
제 후기를 참고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다른사람의 평점에도 많이 휘둘리는 편이라 ㅎㅎ
이번에 영화보기전에 평점을 하나 보길
우리나라에 없던 리얼타임 스릴러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선한 반면에, 한 장소에서 실시간으로 영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지루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음 크게 지루한 느낌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처음 초반부에 스릴러 답게, 몇몇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장면들이 연출이 되었는데,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제 느낌에는. 그 긴장감을 이어가지 못한것 같습니다.
영화속의 대통령의 선택 때문에
조금 씁쓸하기도 하구요.
테러범이 테러를 일으키게 된 이유.
그리고 나중에 밝혀진 테러범이 누군가는 나오는데
물론 이 과정에서 테러범이 왜 그랬는지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유추가 필요한 상황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토리상 왜 특정인물을 죽게 만들어서
또 다른사람이 죽음을 선택해야 했는지 의문도 듭니다.
해피엔딩으로 갔어도 되지 않나? 싶기도 하구요.
물론 그 이후의 주인공의 삶은 굉장히 복잡해 졌겠지만.
영화의 초점이 테러였기 때문에
그 윤영화의 삶에 대해선 풀어내지 않아서 아쉽기도 하네요.
상영시간 내내 관객들이 보고 있어야 하는 사람이
윤영화 라는 인물인데,
스토리상에서 뒷통수를 제대로 얻어맞는
윤영화 라는 인물이.
영화에서 마저, 영화를 전개시키는 도구로만 이용이 되고
희망을 가지지 못한채 엔딩을 맞이한것 같아서 아쉬웠네요.
아마 그래서 영화가 팟! 하고 끝나고 난뒤
객석의 반응이 ????? 였던것 같습니다.
------------------------------------
테러범이 원한건 대통령의 사과였는데,
정부에서는 테러범을 잡는데 집중을 했고
그동안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야만 했고.
남은것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대통령은 우리가 테러에서 승리했다고 하지요.
참 씁쓸 했어요.
아 근데 대통령을 누구를 모티브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얼굴이 안나오는데도.. 말투 목소리 등에서
29만원 할아버지랑 비슷한 느낌이 든건 저 뿐이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