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좀 일찍 가서 일찍 돌아왔습니다.

날 추운데 책 한권깔고 조금씩 사람들 모이자 안경쓴 사회자가 나오는데...하아

FTA폐지, 쥐새끼참살멸살초살 이란 점에선 불만없었습니다만, 거기에 편승해서 아주 민주당 

찬양을 하더군요. 그것도 틈만나면 계속, 광고찍는거냐. 세뇌하는거냐.

물만난 고기가 이럴까 싶을 정도로 독립투사드립에 안창호와 이토 히로부미 드립하면서 최루탄 던진걸

아주 찬양하면서 동의를 구하는데...물론 막으려는 것 그 사실만큼은 동의합니다만

최루탄을 구하고, 마스크를 구할정도의 정신과 분별력이 있는 새끼들이...존나 협잡질 마스터찍은

노회한 정치인들이, 배울만큼 배운 지식인들이 쥐박이딸랑이들이 FTA비준을 할꺼라는걸, 

이미 역사상 몇번이고 있었던 날치기를...인원수에서도 밀리는데 그걸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쉬팍, 제가 반골기질은 아닌데 막 머리속에서 소설이 그려지더군요.

애당초 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개새끼라고 생각하는 저로써는 틀림없이 물밑협상이 

이루어졌을꺼라고 확신합니다. 사건터질때마다 해외로 날라 책임회피스킬 시전한 쥐박이랑

뇌가 없지않은 이상 시급하고도 시급한 이때 출판사어쩌구?...씨발씨발...

정말 막으려고 했으면 그렇게 사람이 없을 수가 있나? 생각못하나? 정말? 한명도? 

신성한 국회에서 최루탄은 터뜨려서...기다렸다는듯이 모든 언론에 대서특필되도...


어차피 FTA비준하는 이상 어느정도 타격은 있을 것이고, 어차피 시간 좀 지나면 잊는게

한국인이니 당바꾸고 언론물타기좀 하고 반대급부로 민주당에게도 투사이미지 씌워주면서 

결국 지들끼리 나눠먹기 하자는 거겠죠. 어차피 진실로 나라위하는 놈들이 없는 곳이니까요.

겉으론 대립각을 세워봤자 하나같이 반대를 위한 반대. 그러면서도 자신들 이익에서는 

놀랄정도로 일사불란하게 처리하는 그 새끼들을...

시작과 과정이 완전히 잘못되었는데 결과를, 작금의 현실을 믿고싶지않아서, 이번은 다를꺼라고

자위하는거죠. 안그럼 너무 절망적이니까.

하아...저항심을 가지고, 국민의 힘으로 바꿀수 있다고 생각했던적도 있었는데...

이젠 도망갈 힘도, 머리도, 배경도 없는 자신을 원망하기만 하네요.

시대가 바뀔수록 국가는 유지하면서 아슬아슬하게 희망고문하면서 착취하는 이놈의

시스템은 왜이렇게 발전했는지...저 쓰레기들만 처리해준다면 차라리 미국에 합병이라도 되어도

좋으련만...혹은 이제 세상이 망해도 미련이 없다....요즘은 자꾸 이런 생각만 들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