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8세 되셨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혼자 기운없이 지내시더니
주민센터 다니시며 하모니카도 배우시고 노래교실도 다니시더니 지난 주부터는 한국무용 수업도 시작하셨다네요.
그 전까진 폴더폰 쓰셨는데 배움력이 폭발하신 요즘이 기회 같아서
직구폰 구해 오늘 유심 옮기고 쥐어드렸습니다.
“말라꼬” 하시더니 돋보기까지 끼고 열공하시네요.
어머니는 부산에 혼자 계시고 전 인천에 사는 관계로 지금 열심히 설명서 만들고 있습니다. 악필이라 아쉽네요.
부디 지금처럼 총명하고 건강히 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