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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이발관 - 영원히 그립지 않을 시간
게시물ID : music_1397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경기아리랑
추천 : 11
조회수 : 36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6/04 09:27:51


너를 떠나 보내고 난 침묵속에 빠졌네 
오지 않을 날들을 바보처럼 그리다 
거울속의 나에게 다짐하듯 했던 말 

다시는 널 보내지 않겠다 
그대여 날 외면하지 말어라 

하늘이 파란 건 누굴 위한 것일까 
기나긴 오후였네 

나는 영원히 살고 싶었네 
이 텅빈 새장 속에서 
하늘만 쳐다 보면서 
그러다가 어느날 이렇게 다짐했었지 

다시는 외롭지 않겠다 
날 이대로 버려두지 않겠다 

하지만 나는 날아 본 적이 없어 
난 세상이 두려웠네 
새장 속이 편해서

하늘이 파란 건 나를 위한 것 
구름속에 가려진 나의 꿈들이 
날아 오라고 손짓을 해 
그런데도 나는 왜 

나는 이 좁은 새장 속의 새 
날개를 가졌지만 
나는 법은 모르지 
그러면서 오늘도 이렇게 다짐을 하네 

다시는 외롭지 않겠다 
날 이곳에 버려두지 않겠다 

다시는 외롭지 않겠다 
날 이대로 버려두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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